한국 축구 ‘다시 보는 명승부’

입력 2005.06.16 (22: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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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단 3분 만에 승부를 뒤집은 오늘 경기 말고도 우리는 여러 명승부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한국축구사에 생생히 남아 있는 명승부를 심병일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기자: 경기 막판까지 이탈리아에 1:0으로 뒤져 월드컵의 감동과 환희가 16강에서 멈출 뻔했던 순간 종료 2분 전 설기현의 동점골로 승부는 연장으로 들어갔고 연장 후반 안정환의 극적인 골든골이 터집니다.
세계 최강 이탈리아를 침몰시킨 이 경기는 한국 축구사는 물론 월드컵사에서도 명승부 중의 명승부로 꼽히고 있습니다.
일본과 프랑스 월드컵 티켓을 다투던 지난 97년 도쿄국립경기장.
막판까지 1:0으로 뒤져 패색이 짙었던 우리나라는 후반 38분 서정원, 후반 43분 이민성의 연속골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단 5분 만에 완성된 대역전극은 아직도 도쿄대첩으로 불리며 생생히 기억되고 있습니다.
2:0으로 뒤지던 후반 40분에 터진 홍명보의 프리킥.
종료 직전에 터진 서정원의 동점골, 비록 승리는 아니었지만 무적함대 스페인을 상대로 거둔 이 무승부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혼의 상징으로 기억됩니다.
우루과이와 1:1의 사투를 벌이다 연장 전반 14분 신현호의 극적인 결승골로 4강신화를 이룬 멕시코 승전보도 우리 국민들을 열광시킨 명승부였습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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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축구 ‘다시 보는 명승부’
    • 입력 2005-06-16 21:20:14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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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단 3분 만에 승부를 뒤집은 오늘 경기 말고도 우리는 여러 명승부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한국축구사에 생생히 남아 있는 명승부를 심병일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기자: 경기 막판까지 이탈리아에 1:0으로 뒤져 월드컵의 감동과 환희가 16강에서 멈출 뻔했던 순간 종료 2분 전 설기현의 동점골로 승부는 연장으로 들어갔고 연장 후반 안정환의 극적인 골든골이 터집니다. 세계 최강 이탈리아를 침몰시킨 이 경기는 한국 축구사는 물론 월드컵사에서도 명승부 중의 명승부로 꼽히고 있습니다. 일본과 프랑스 월드컵 티켓을 다투던 지난 97년 도쿄국립경기장. 막판까지 1:0으로 뒤져 패색이 짙었던 우리나라는 후반 38분 서정원, 후반 43분 이민성의 연속골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단 5분 만에 완성된 대역전극은 아직도 도쿄대첩으로 불리며 생생히 기억되고 있습니다. 2:0으로 뒤지던 후반 40분에 터진 홍명보의 프리킥. 종료 직전에 터진 서정원의 동점골, 비록 승리는 아니었지만 무적함대 스페인을 상대로 거둔 이 무승부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혼의 상징으로 기억됩니다. 우루과이와 1:1의 사투를 벌이다 연장 전반 14분 신현호의 극적인 결승골로 4강신화를 이룬 멕시코 승전보도 우리 국민들을 열광시킨 명승부였습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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