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남여 개인전 동반 우승
입력 2005.06.25 (21:36)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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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양궁은 역시 세계 최강이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스페인 세계양궁선수권에서 여자 개인전에 이어 취약 종목인 남자 개인전까지 우승해 전종목 석권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최강 한국 양궁의 전종목 석권에 번번이 발목을 잡았던 남자 개인전.
그러나 이번만큼은 32살의 노장 정재헌이 있었기에 달랐습니다.
정재헌은 결승에서 일본의 20살 신예 모리야에게 5발까지 넉 점을 뒤져 패색이 짙었습니다.
그러나 모리야의 시위가 갑자기 흔들리기 시작했고 정재헌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7발째 역전에 성공한 정재헌은 끝까지 냉정을 유지해 한 점차의 짜릿한 역전우승을 일궈냈습니다.
⊙정재헌(남자개인전 금메달): 제가 생각했던 것만큼 안 되니까요, 긴장을 많이 했는데 오늘 마침 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7년 되는 날이거든요.
아버지께서 많이 도와주신 것 같습니다.
아버지께 감사드리고 내일 또 남은 단체전에서 열심히 해야죠.
⊙기자: 여자 개인전은 기대대로 우리나라가 독차지했습니다.
우리 선수끼리 맞붙은 결승에서 이성진은 고교생 돌풍의 주역 이특영을 제치고 우승했고 박성현이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이성진(여자개인전 금메달): 모르겠어요, 지금 무지 떨려요.
올림픽 때보다 더 떨렸던 것 같아요.
⊙기자: 우리나라는 내일 남녀 단체전에서 8년 만에 전종목 석권에 도전합니다.
마드리드에서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우리나라는 스페인 세계양궁선수권에서 여자 개인전에 이어 취약 종목인 남자 개인전까지 우승해 전종목 석권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최강 한국 양궁의 전종목 석권에 번번이 발목을 잡았던 남자 개인전.
그러나 이번만큼은 32살의 노장 정재헌이 있었기에 달랐습니다.
정재헌은 결승에서 일본의 20살 신예 모리야에게 5발까지 넉 점을 뒤져 패색이 짙었습니다.
그러나 모리야의 시위가 갑자기 흔들리기 시작했고 정재헌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7발째 역전에 성공한 정재헌은 끝까지 냉정을 유지해 한 점차의 짜릿한 역전우승을 일궈냈습니다.
⊙정재헌(남자개인전 금메달): 제가 생각했던 것만큼 안 되니까요, 긴장을 많이 했는데 오늘 마침 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7년 되는 날이거든요.
아버지께서 많이 도와주신 것 같습니다.
아버지께 감사드리고 내일 또 남은 단체전에서 열심히 해야죠.
⊙기자: 여자 개인전은 기대대로 우리나라가 독차지했습니다.
우리 선수끼리 맞붙은 결승에서 이성진은 고교생 돌풍의 주역 이특영을 제치고 우승했고 박성현이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이성진(여자개인전 금메달): 모르겠어요, 지금 무지 떨려요.
올림픽 때보다 더 떨렸던 것 같아요.
⊙기자: 우리나라는 내일 남녀 단체전에서 8년 만에 전종목 석권에 도전합니다.
마드리드에서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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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궁 남여 개인전 동반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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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6-25 21:20:58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한국 양궁은 역시 세계 최강이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스페인 세계양궁선수권에서 여자 개인전에 이어 취약 종목인 남자 개인전까지 우승해 전종목 석권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최강 한국 양궁의 전종목 석권에 번번이 발목을 잡았던 남자 개인전.
그러나 이번만큼은 32살의 노장 정재헌이 있었기에 달랐습니다.
정재헌은 결승에서 일본의 20살 신예 모리야에게 5발까지 넉 점을 뒤져 패색이 짙었습니다.
그러나 모리야의 시위가 갑자기 흔들리기 시작했고 정재헌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7발째 역전에 성공한 정재헌은 끝까지 냉정을 유지해 한 점차의 짜릿한 역전우승을 일궈냈습니다.
⊙정재헌(남자개인전 금메달): 제가 생각했던 것만큼 안 되니까요, 긴장을 많이 했는데 오늘 마침 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7년 되는 날이거든요.
아버지께서 많이 도와주신 것 같습니다.
아버지께 감사드리고 내일 또 남은 단체전에서 열심히 해야죠.
⊙기자: 여자 개인전은 기대대로 우리나라가 독차지했습니다.
우리 선수끼리 맞붙은 결승에서 이성진은 고교생 돌풍의 주역 이특영을 제치고 우승했고 박성현이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이성진(여자개인전 금메달): 모르겠어요, 지금 무지 떨려요.
올림픽 때보다 더 떨렸던 것 같아요.
⊙기자: 우리나라는 내일 남녀 단체전에서 8년 만에 전종목 석권에 도전합니다.
마드리드에서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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