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 또 0.25%P 인상할 듯”
입력 2005.06.27 (07:43)
수정 2005.06.27 (08:3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이번 주 기준금리를 또다시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한국과 미국의 금리차가 없어져 자본유출이 우려되는 등 우리 경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에서 김만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즉 FRB가 이번 주에 기준금리를 또다시 0.25%포인트 인상할 것이라고 뉴욕타임스 등 미국 주요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6월 이후 8차례에 걸쳐 금리를 0.25%포인트씩 인상해 온 미 FRB가 이번에도 금리를 같은 수준으로 인상할 경우 미국의 기준금리는 3.25%가 됩니다.
이는 한국은행이 매달 정하는 콜금리와 같은 수준입니다.
채권시장에서 결정되는 시중금리는 이미 지난달 중순부터 사실상 미국이 우리보다 높은 수준을 보여 한미 금리역전 현상이 현실화됐습니다.
이렇게 한국과 미국의 금리차가 없어지고 오히려 역전이 발생하는 이유는 미국이 금리를 올려 물가오름세와 주택시장 과열을 사전에 막으려 하고 있는 반면 한국은 내수부진 속에 가계와 중소기업의 부채부담이 여전히 높아 저금리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우리나라 금융시장에 들어와 있는 자본이 미국으로 이탈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금융당국은 이에 대해 최근 원달러환율의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환차손을 우려한 국제자본이 급격히 이탈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는 8월과 9월에도 미국의 금리인상 행진이 계속될 경우 자본이탈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김만석입니다.
이렇게 되면 한국과 미국의 금리차가 없어져 자본유출이 우려되는 등 우리 경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에서 김만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즉 FRB가 이번 주에 기준금리를 또다시 0.25%포인트 인상할 것이라고 뉴욕타임스 등 미국 주요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6월 이후 8차례에 걸쳐 금리를 0.25%포인트씩 인상해 온 미 FRB가 이번에도 금리를 같은 수준으로 인상할 경우 미국의 기준금리는 3.25%가 됩니다.
이는 한국은행이 매달 정하는 콜금리와 같은 수준입니다.
채권시장에서 결정되는 시중금리는 이미 지난달 중순부터 사실상 미국이 우리보다 높은 수준을 보여 한미 금리역전 현상이 현실화됐습니다.
이렇게 한국과 미국의 금리차가 없어지고 오히려 역전이 발생하는 이유는 미국이 금리를 올려 물가오름세와 주택시장 과열을 사전에 막으려 하고 있는 반면 한국은 내수부진 속에 가계와 중소기업의 부채부담이 여전히 높아 저금리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우리나라 금융시장에 들어와 있는 자본이 미국으로 이탈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금융당국은 이에 대해 최근 원달러환율의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환차손을 우려한 국제자본이 급격히 이탈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는 8월과 9월에도 미국의 금리인상 행진이 계속될 경우 자본이탈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김만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美, 금리 또 0.25%P 인상할 듯”
-
- 입력 2005-06-27 07:06:03
- 수정2005-06-27 08:38:12
⊙앵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이번 주 기준금리를 또다시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한국과 미국의 금리차가 없어져 자본유출이 우려되는 등 우리 경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에서 김만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즉 FRB가 이번 주에 기준금리를 또다시 0.25%포인트 인상할 것이라고 뉴욕타임스 등 미국 주요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6월 이후 8차례에 걸쳐 금리를 0.25%포인트씩 인상해 온 미 FRB가 이번에도 금리를 같은 수준으로 인상할 경우 미국의 기준금리는 3.25%가 됩니다.
이는 한국은행이 매달 정하는 콜금리와 같은 수준입니다.
채권시장에서 결정되는 시중금리는 이미 지난달 중순부터 사실상 미국이 우리보다 높은 수준을 보여 한미 금리역전 현상이 현실화됐습니다.
이렇게 한국과 미국의 금리차가 없어지고 오히려 역전이 발생하는 이유는 미국이 금리를 올려 물가오름세와 주택시장 과열을 사전에 막으려 하고 있는 반면 한국은 내수부진 속에 가계와 중소기업의 부채부담이 여전히 높아 저금리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우리나라 금융시장에 들어와 있는 자본이 미국으로 이탈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금융당국은 이에 대해 최근 원달러환율의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환차손을 우려한 국제자본이 급격히 이탈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는 8월과 9월에도 미국의 금리인상 행진이 계속될 경우 자본이탈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김만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