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단신]부시, 이라크 철군 일정 제시 요구 거부 外 4건

⊙앵커: 주요 단신입니다.
부시 미국 대통령은 오늘 포트블레그 군기지 연설에서 미군이 가능한한 빨리 귀국하기를 원하는 국민들의 바람을 알고 있다면서도 철군시한을 정하라는 요구는 거부한다고 밝히고 이라크는 미국이 이라크에서의 임무수행이 끝나기 전에는 떠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불교와 개신교, 그리고 천주교 등 종교계가 중심이 돼 오늘 서울 중구 정동의 성프란치스코 교육관에서 저출산 고령화 대책 시민연대를 출범하고 가까운 미래에 직면하게 될 민족적 재앙과 같은 저출산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이혼과 개인주의를 배격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가정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삼풍백화점 붕괴참사 10주기를 맞아 유가족 400여 명은 오늘 오전 서울 양재 시민의 숲에 있는 삼풍참사위령탑 앞에서 사고로 희생당한 502명의 넋을 위로하는 추모제를 열고 참사 당시의 고통을 지금도 잊을 수 없다며 다시는 이런 비극이 없기를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성매매 여성들의 모임인 한터여성종사자연합은 성매매 여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앞에서 집회를 열고 지난해 9월 성매매특별법이 발효된 뒤부터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며 생계를 위해 일하고 있는 자신들도 사회복지 혜택 등 일반 노동자와 동등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40분쯤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언양휴게소 부근에서 24톤 덤프트럭이 중앙분리대를 넘어 뒤집히면서 불이 난 뒤 고속버스와 승용차 등 차량 4대와 잇따라 부딪쳐 버스에 타고 있던 경북 경주시 49살 장복실 씨가 숨지고 12명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간추린 소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