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이용훈, 내가 진짜 ‘닥터 K’

입력 2005.06.29 (21:5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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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프로야구에서 손민한과 배영수, 박명환 등 쟁쟁한 투수들을 제치고 탈삼진에서 독주하는 닥터K가 있습니다.
바로 롯데 이용훈 투수인데요, 이정화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야수의 도움 없이 오로지 투수의 힘으로 아웃을 잡는 유일한 방법, 바로 삼진입니다.
빅3를 제치고 새롭게 등장한 닥터K는 바로 롯데의 이용훈.
이닝당 1개가 넘는 삼진을 잡아내며 박명환을 12개차로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 같은 수치는 역대 탈삼진왕 가운데 전성기의 선동렬을 제외하면 최고기록입니다.
⊙이용훈(롯데): 직구볼도 웬만큼 빠르고 커브볼도 다른 피처에 비해 브레이킹각이 크니까 많이 속아주고 상대도 많이 잡히는 것 같아요.
⊙기자: 지난 2000년 삼성에 입단해 주목받다가 허리부상으로 시련을 겪었던 이용훈.
양상문 감독의 신뢰 속에 자신감을 갖게 됐고 특히 룸메이트인 에이스 손민한은 재기에 큰 도움을 줬습니다.
⊙손민한(롯데): 저보다 훨씬 기술적인 부분으로 봐도 저보다 훨씬 뛰어난 기술을 가지고 있고...
⊙이용훈(롯데): 형한테 의지 많이 하고 형이 또 저한테 많이 가르쳐주고 정신적 지주 맞는 것 같아요.
⊙기자: 힘 있는 강속구와 낙차 큰 커브를 무기로 파워피쳐로 거듭난 이용훈.
탈삼진을 앞세워 롯데 마운드의 버팀목이 되겠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이용훈(롯데): 두 자리 승수 하고 이러한 팀에 도움이 되고 팀이 포스트시즌 가는 게 목표니까요.
팀의 성적에 일조하고 싶어요.
⊙기자: KBS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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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 이용훈, 내가 진짜 ‘닥터 K’
    • 입력 2005-06-29 21:46:54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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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프로야구에서 손민한과 배영수, 박명환 등 쟁쟁한 투수들을 제치고 탈삼진에서 독주하는 닥터K가 있습니다. 바로 롯데 이용훈 투수인데요, 이정화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야수의 도움 없이 오로지 투수의 힘으로 아웃을 잡는 유일한 방법, 바로 삼진입니다. 빅3를 제치고 새롭게 등장한 닥터K는 바로 롯데의 이용훈. 이닝당 1개가 넘는 삼진을 잡아내며 박명환을 12개차로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 같은 수치는 역대 탈삼진왕 가운데 전성기의 선동렬을 제외하면 최고기록입니다. ⊙이용훈(롯데): 직구볼도 웬만큼 빠르고 커브볼도 다른 피처에 비해 브레이킹각이 크니까 많이 속아주고 상대도 많이 잡히는 것 같아요. ⊙기자: 지난 2000년 삼성에 입단해 주목받다가 허리부상으로 시련을 겪었던 이용훈. 양상문 감독의 신뢰 속에 자신감을 갖게 됐고 특히 룸메이트인 에이스 손민한은 재기에 큰 도움을 줬습니다. ⊙손민한(롯데): 저보다 훨씬 기술적인 부분으로 봐도 저보다 훨씬 뛰어난 기술을 가지고 있고... ⊙이용훈(롯데): 형한테 의지 많이 하고 형이 또 저한테 많이 가르쳐주고 정신적 지주 맞는 것 같아요. ⊙기자: 힘 있는 강속구와 낙차 큰 커브를 무기로 파워피쳐로 거듭난 이용훈. 탈삼진을 앞세워 롯데 마운드의 버팀목이 되겠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이용훈(롯데): 두 자리 승수 하고 이러한 팀에 도움이 되고 팀이 포스트시즌 가는 게 목표니까요. 팀의 성적에 일조하고 싶어요. ⊙기자: KBS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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