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브라질 꺾고 결승행…나이지리아 합류

입력 2005.06.29 (21:5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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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르헨티나가 세계청소년축구 선수권대회에서 MVP 후보인 축구신동 메시를 앞세워 라이벌 브라질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남미축구의 양대산맥인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이 충돌한 4강전.
두 팀의 라이벌 대결은 마라도나의 후계자로 평가되는 아르헨티나 메시의 발끝에서 갈라졌습니다.
메시는 전반 7분 벼락같은 왼발슛으로 철벽수비를 자랑하던 브라질의 골문을 열었습니다.
골문 구석을 파고드는 강력한 슈팅에 골키퍼는 속수무책으로 무너졌습니다.
반격에 나선 브라질에 동점골을 내준 후반.
메시의 진가는 더욱 빛났습니다.
종료 1분 전, 메시는 재치 있는 돌파로 순식간에 삼바리듬을 훔치며 자발레타의 결승골을 도왔습니다.
메시의 활약으로 아르헨티나는 극적으로 결승에 오르며 통산 다섯번째 최다우승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조별예선에서 우리나라에 역전패했던 나이지리아는 모로코에 소나기골을 퍼부으며 결승에 합류했습니다.
나이지리아는 전반 타이우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세 골을 몰아치며 모로코의 돌풍을 잠재웠습니다.
이로써 이번 대회 우승은 오는 일요일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의 한판대결로 가려지게 됐습니다.
KBS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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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르헨, 브라질 꺾고 결승행…나이지리아 합류
    • 입력 2005-06-29 21:49:32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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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르헨티나가 세계청소년축구 선수권대회에서 MVP 후보인 축구신동 메시를 앞세워 라이벌 브라질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남미축구의 양대산맥인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이 충돌한 4강전. 두 팀의 라이벌 대결은 마라도나의 후계자로 평가되는 아르헨티나 메시의 발끝에서 갈라졌습니다. 메시는 전반 7분 벼락같은 왼발슛으로 철벽수비를 자랑하던 브라질의 골문을 열었습니다. 골문 구석을 파고드는 강력한 슈팅에 골키퍼는 속수무책으로 무너졌습니다. 반격에 나선 브라질에 동점골을 내준 후반. 메시의 진가는 더욱 빛났습니다. 종료 1분 전, 메시는 재치 있는 돌파로 순식간에 삼바리듬을 훔치며 자발레타의 결승골을 도왔습니다. 메시의 활약으로 아르헨티나는 극적으로 결승에 오르며 통산 다섯번째 최다우승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조별예선에서 우리나라에 역전패했던 나이지리아는 모로코에 소나기골을 퍼부으며 결승에 합류했습니다. 나이지리아는 전반 타이우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세 골을 몰아치며 모로코의 돌풍을 잠재웠습니다. 이로써 이번 대회 우승은 오는 일요일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의 한판대결로 가려지게 됐습니다. KBS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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