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암 수술하는 ‘사이버 나이프’ 등장

입력 2005.06.30 (21:5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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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사선 치료의 일종으로 수술이 불가능한 암을 치료하는 사이버 나이프 시술이 빠른 속도로 상용화되고 있습니다.
시술자가 3년 만에 1000명을 넘어섰습니다.
정지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폐암 초기였던 이 환자는 방사선 집중치료방식인 사이버나이프 치료를 두 차례 받고 나서 종양이 완전히 제거됐습니다.
⊙정홍진(사이버나이프 치료 환자): 장치가 돌아다니면서 쏘아대는 거예요.
본인은 아무런 감각도 없고 아픔도 없고...
⊙기자: 한 방향에서 많은 양의 방사선을 쏘는 기존의 방식과는 달리 사이버 나이프는 약 40분의 비교적 짧은 시간 동안 1200여 개 방향에서 암세포만을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입니다.
지난 2003년 임상에 적용되기 시작해 지난주로 시술자가 1000명을 넘어섬으로써 안정적인 치료효과가 확인됐다는 것이 의료진의 설명입니다.
⊙조철구(원자력의학원 사이버나이프 센터장): 자궁경부암에서 제일 효과적이고요, 두번째는 전립선암입니다.
전립선암에서 거의 효과적으로 100% 정도...
⊙기자: 진료팀은 대동맥 주위로 암이 전이됐거나 내과적 문제동일 수술이 불가능한 암환자 가운데 평균 70%가 이 방법으로 완치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크기가 2.5cm 이하의 종양의 경우 시술환자의 90% 이상에서 종양이 완전히 제거되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병원측은 그동안 축적된 치료기법을 다른 아시아 국가 의료진에게도 전수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정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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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든 암 수술하는 ‘사이버 나이프’ 등장
    • 입력 2005-06-30 21:34:49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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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사선 치료의 일종으로 수술이 불가능한 암을 치료하는 사이버 나이프 시술이 빠른 속도로 상용화되고 있습니다. 시술자가 3년 만에 1000명을 넘어섰습니다. 정지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폐암 초기였던 이 환자는 방사선 집중치료방식인 사이버나이프 치료를 두 차례 받고 나서 종양이 완전히 제거됐습니다. ⊙정홍진(사이버나이프 치료 환자): 장치가 돌아다니면서 쏘아대는 거예요. 본인은 아무런 감각도 없고 아픔도 없고... ⊙기자: 한 방향에서 많은 양의 방사선을 쏘는 기존의 방식과는 달리 사이버 나이프는 약 40분의 비교적 짧은 시간 동안 1200여 개 방향에서 암세포만을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입니다. 지난 2003년 임상에 적용되기 시작해 지난주로 시술자가 1000명을 넘어섬으로써 안정적인 치료효과가 확인됐다는 것이 의료진의 설명입니다. ⊙조철구(원자력의학원 사이버나이프 센터장): 자궁경부암에서 제일 효과적이고요, 두번째는 전립선암입니다. 전립선암에서 거의 효과적으로 100% 정도... ⊙기자: 진료팀은 대동맥 주위로 암이 전이됐거나 내과적 문제동일 수술이 불가능한 암환자 가운데 평균 70%가 이 방법으로 완치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크기가 2.5cm 이하의 종양의 경우 시술환자의 90% 이상에서 종양이 완전히 제거되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병원측은 그동안 축적된 치료기법을 다른 아시아 국가 의료진에게도 전수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정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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