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앞바다에 첫 신호등

입력 2005.07.05 (22: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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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로가 아닌 부산 앞바다에 처음으로 교통신호등이 등장했습니다.
선박 충돌 사고를 막기 위한 고육지책이라고 합니다.
양희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형 화물선과 여객선들이 쉴새 없이 드나드는 부산항 입구입니다.
대형 선박의 통항로를 가로질러 소형어선들이 무질서하게 움직이면서 충돌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부산항 관지실에서도 통제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부산항에 바다교통 신호등을 설치했습니다.
녹색이나 적색 등으로 통행 가능 여부를 표시하는 것은 기본이고 문자를 통해 조류 상황 등 각종 정보도 수시로 제공합니다.
⊙이인수(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 종전에는 통항하는 어선들이 임의적으로 통항을 함으로써 사고가 발생할 그런 개연성이 많이 있었습니다마는 통항하는 어선들이 신호등을 준수를 한다면 사고예방에 크게 기여할 걸로 그렇게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기자: 화상도가 높은 전광판으로 되어 있어 낮에는 1km, 밤에는 2km 밖에서도 알아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같이 안개가 심하게 낀 날에는 시계가 극도로 제한돼 제기능을 못 하는 단점도 있습니다.
부산해양수산청은 이번 바다 신호등의 문제점을 보완해 올해 말 개장하는 부산신항 등 다른 항구에도 설치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양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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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앞바다에 첫 신호등
    • 입력 2005-07-05 21:21:26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도로가 아닌 부산 앞바다에 처음으로 교통신호등이 등장했습니다. 선박 충돌 사고를 막기 위한 고육지책이라고 합니다. 양희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형 화물선과 여객선들이 쉴새 없이 드나드는 부산항 입구입니다. 대형 선박의 통항로를 가로질러 소형어선들이 무질서하게 움직이면서 충돌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부산항 관지실에서도 통제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부산항에 바다교통 신호등을 설치했습니다. 녹색이나 적색 등으로 통행 가능 여부를 표시하는 것은 기본이고 문자를 통해 조류 상황 등 각종 정보도 수시로 제공합니다. ⊙이인수(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 종전에는 통항하는 어선들이 임의적으로 통항을 함으로써 사고가 발생할 그런 개연성이 많이 있었습니다마는 통항하는 어선들이 신호등을 준수를 한다면 사고예방에 크게 기여할 걸로 그렇게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기자: 화상도가 높은 전광판으로 되어 있어 낮에는 1km, 밤에는 2km 밖에서도 알아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같이 안개가 심하게 낀 날에는 시계가 극도로 제한돼 제기능을 못 하는 단점도 있습니다. 부산해양수산청은 이번 바다 신호등의 문제점을 보완해 올해 말 개장하는 부산신항 등 다른 항구에도 설치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양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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