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선시대 선비들은 어떤 문방구를 썼을까요.
흔히 붓이나 벼루 등 문방사우를 떠올리지만 다른 재미있는 물건도 많습니다.
조선시대 이색 문방구를 신강문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대나무로 만든 죽간에 깨알 같은 한자가 적혀 있습니다.
공자의 말씀을 기록한 논어의 구절들입니다.
이같은 죽간을 넣은 경통은 선비들의 휴대용 단어 암기장이었습니다.
책을 몇 번 읽었는지 표시하는 서산입니다.
접어올린 홈의 개수를 세어 책을 몇 번 읽었는지 확인했습니다.
한시의 운자를 띄울 때 사용하던 죽첨도 조선시대 선비들의 필수품이었습니다.
⊙이원광(호림박물관 연구원): 한시를 지을 때 죽첨을 뽑아서 죽첨에 쓰여져 있는 운에 맞춰서 한시를 짓게 되는데요.
⊙기자: 서당에서 지시봉으로 사용하던 서간에는 바른 마음을 뜻하는 정심, 두 글자를 새겼습니다.
먹물을 담고 붓을 넣어 가지고 다니기 편하게 만든 휴대용 필기도구도 눈길을 끕니다.
⊙박영규(용인대 예술대학원장): 선비정신을 요즘에 새롭게 한 번 재조명하고 그 정신을 이어받기 위해서 이 전시회를 연 것 같습니다.
⊙기자: 평생 동안 책을 벗삼아 학문에 정진하던 선비들의 소박하고 단아한 모습이 귀중한 유물을 통해 전해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신강문입니다.
흔히 붓이나 벼루 등 문방사우를 떠올리지만 다른 재미있는 물건도 많습니다.
조선시대 이색 문방구를 신강문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대나무로 만든 죽간에 깨알 같은 한자가 적혀 있습니다.
공자의 말씀을 기록한 논어의 구절들입니다.
이같은 죽간을 넣은 경통은 선비들의 휴대용 단어 암기장이었습니다.
책을 몇 번 읽었는지 표시하는 서산입니다.
접어올린 홈의 개수를 세어 책을 몇 번 읽었는지 확인했습니다.
한시의 운자를 띄울 때 사용하던 죽첨도 조선시대 선비들의 필수품이었습니다.
⊙이원광(호림박물관 연구원): 한시를 지을 때 죽첨을 뽑아서 죽첨에 쓰여져 있는 운에 맞춰서 한시를 짓게 되는데요.
⊙기자: 서당에서 지시봉으로 사용하던 서간에는 바른 마음을 뜻하는 정심, 두 글자를 새겼습니다.
먹물을 담고 붓을 넣어 가지고 다니기 편하게 만든 휴대용 필기도구도 눈길을 끕니다.
⊙박영규(용인대 예술대학원장): 선비정신을 요즘에 새롭게 한 번 재조명하고 그 정신을 이어받기 위해서 이 전시회를 연 것 같습니다.
⊙기자: 평생 동안 책을 벗삼아 학문에 정진하던 선비들의 소박하고 단아한 모습이 귀중한 유물을 통해 전해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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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시대 이색 문방구
-
- 입력 2005-07-05 21:30:13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조선시대 선비들은 어떤 문방구를 썼을까요.
흔히 붓이나 벼루 등 문방사우를 떠올리지만 다른 재미있는 물건도 많습니다.
조선시대 이색 문방구를 신강문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대나무로 만든 죽간에 깨알 같은 한자가 적혀 있습니다.
공자의 말씀을 기록한 논어의 구절들입니다.
이같은 죽간을 넣은 경통은 선비들의 휴대용 단어 암기장이었습니다.
책을 몇 번 읽었는지 표시하는 서산입니다.
접어올린 홈의 개수를 세어 책을 몇 번 읽었는지 확인했습니다.
한시의 운자를 띄울 때 사용하던 죽첨도 조선시대 선비들의 필수품이었습니다.
⊙이원광(호림박물관 연구원): 한시를 지을 때 죽첨을 뽑아서 죽첨에 쓰여져 있는 운에 맞춰서 한시를 짓게 되는데요.
⊙기자: 서당에서 지시봉으로 사용하던 서간에는 바른 마음을 뜻하는 정심, 두 글자를 새겼습니다.
먹물을 담고 붓을 넣어 가지고 다니기 편하게 만든 휴대용 필기도구도 눈길을 끕니다.
⊙박영규(용인대 예술대학원장): 선비정신을 요즘에 새롭게 한 번 재조명하고 그 정신을 이어받기 위해서 이 전시회를 연 것 같습니다.
⊙기자: 평생 동안 책을 벗삼아 학문에 정진하던 선비들의 소박하고 단아한 모습이 귀중한 유물을 통해 전해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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