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주족에 폭주차까지 등장

입력 2000.04.26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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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도로의 무법자 폭주족들이 봄이 되면서 다시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특히 올들어서는
이른바 폭주 차량들까지 등장했습니다. 보도에 성재호 기자입니다.
⊙ 성재호 기자 :
오토바이 10여 대가 쏜살같이 밤거리를 내달립니다. 형형색색 형광빛에다 요란한 엔진
소음과 사이렌소리 때문에 정신이 없습니다. 바퀴들기에다 물구나무서기까지 위험한 곡
예도 서슴치 않습니다. 이처럼 폭주족이 다시 활개치기 시작한 것은 이번 달 초부터, 날
씨가 따뜻해졌기 때문입니다.
⊙ 폭주족 :
겨울 끝나고 봄부터 타기 시작해 6, 7월에 (본격적으로 탑니다)
⊙ 성재호 기자 :
여기에다 올 들어서는 이른바 폭주 자동차까지 가세하고 있습니다. 번쩍이는 형광등과
긴 안테나를 앞뒤로 단 채 아무 곳, 아무 때나 유턴을 해댑니다.
⊙ 폭주족 :
경찰차 따돌리고 차량들 밀릴 시간에 (도로) 막고 달릴 때가 기분이 좋아요.
⊙ 성재호 기자 :
또다시 폭주족들이 도심의 밤거리를 휘저으며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지난 달 일찌감치
폭주족과의 전쟁을 선언한 경찰이 이번엔 정말 폭주족들을 뿌리 뽑을 수 있을지 지켜 볼
일입니다. KBS 뉴스 성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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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주족에 폭주차까지 등장
    • 입력 2000-04-26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 황현정 앵커 : 도로의 무법자 폭주족들이 봄이 되면서 다시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특히 올들어서는 이른바 폭주 차량들까지 등장했습니다. 보도에 성재호 기자입니다. ⊙ 성재호 기자 : 오토바이 10여 대가 쏜살같이 밤거리를 내달립니다. 형형색색 형광빛에다 요란한 엔진 소음과 사이렌소리 때문에 정신이 없습니다. 바퀴들기에다 물구나무서기까지 위험한 곡 예도 서슴치 않습니다. 이처럼 폭주족이 다시 활개치기 시작한 것은 이번 달 초부터, 날 씨가 따뜻해졌기 때문입니다. ⊙ 폭주족 : 겨울 끝나고 봄부터 타기 시작해 6, 7월에 (본격적으로 탑니다) ⊙ 성재호 기자 : 여기에다 올 들어서는 이른바 폭주 자동차까지 가세하고 있습니다. 번쩍이는 형광등과 긴 안테나를 앞뒤로 단 채 아무 곳, 아무 때나 유턴을 해댑니다. ⊙ 폭주족 : 경찰차 따돌리고 차량들 밀릴 시간에 (도로) 막고 달릴 때가 기분이 좋아요. ⊙ 성재호 기자 : 또다시 폭주족들이 도심의 밤거리를 휘저으며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지난 달 일찌감치 폭주족과의 전쟁을 선언한 경찰이 이번엔 정말 폭주족들을 뿌리 뽑을 수 있을지 지켜 볼 일입니다. KBS 뉴스 성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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