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영남 비 피해…KTX 운행 지연

입력 2005.07.11 (21:5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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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청과 영남, 강원 남부지역에 새벽부터 장맛비가 쏟아져서 KTX 운행이 지연되는 등 곳곳에서 비피해가 났습니다.
홍정표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오늘 오전 160mm가 넘는 장대비로 대전천의 수위가 급격히 높아지면서 하상도로 전구간이 물에 잠겼습니다.
119 구조대원들이 승합차 수십대를 끌어올리는 등 긴급 대피시켰지만 차량 9대는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
오전 11시 30분쯤에는 대전시 목달동 고갯길에서 절개지가 무너져 차량통행이 6시간 동안 통제됐습니다.
또 호남고속철도 가수원동 선로부근 옹벽 10m가 무너져 상행선 KTX 등 일부 열차운행이 3시간 가량 지연됐습니다.
충남에서도 부여의 논 300여 헥타르 등 모두 550여 헥타르의 농경지가 물에 잠겼으며 부여군 은산면의 일부 도로가 유실됐습니다.
오전 한때 시간당 3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논산역 주변 저지대 30여 가구가 침수됐습니다.
⊙정선동(가옥 침수 피해 주민): 창고에도 거의 반이나 차고 부엌에도 들어오고 찰랑찰랑했었어요.
⊙기자: 영남지역에서도 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전 대구시 대명천 배수펌프장과 화원읍 잠수교 구간, 그리고 달성군 합의면 비닐하우스 2동이 불어난 빗물로 침수됐습니다.
또 부산시 남양동의 주택가 착대와 외벽이 무너져 주차차량 일부가 파손되기도 했습니다.
KBS뉴스 홍정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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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영남 비 피해…KTX 운행 지연
    • 입력 2005-07-11 21:06:08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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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청과 영남, 강원 남부지역에 새벽부터 장맛비가 쏟아져서 KTX 운행이 지연되는 등 곳곳에서 비피해가 났습니다. 홍정표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오늘 오전 160mm가 넘는 장대비로 대전천의 수위가 급격히 높아지면서 하상도로 전구간이 물에 잠겼습니다. 119 구조대원들이 승합차 수십대를 끌어올리는 등 긴급 대피시켰지만 차량 9대는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 오전 11시 30분쯤에는 대전시 목달동 고갯길에서 절개지가 무너져 차량통행이 6시간 동안 통제됐습니다. 또 호남고속철도 가수원동 선로부근 옹벽 10m가 무너져 상행선 KTX 등 일부 열차운행이 3시간 가량 지연됐습니다. 충남에서도 부여의 논 300여 헥타르 등 모두 550여 헥타르의 농경지가 물에 잠겼으며 부여군 은산면의 일부 도로가 유실됐습니다. 오전 한때 시간당 3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논산역 주변 저지대 30여 가구가 침수됐습니다. ⊙정선동(가옥 침수 피해 주민): 창고에도 거의 반이나 차고 부엌에도 들어오고 찰랑찰랑했었어요. ⊙기자: 영남지역에서도 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전 대구시 대명천 배수펌프장과 화원읍 잠수교 구간, 그리고 달성군 합의면 비닐하우스 2동이 불어난 빗물로 침수됐습니다. 또 부산시 남양동의 주택가 착대와 외벽이 무너져 주차차량 일부가 파손되기도 했습니다. KBS뉴스 홍정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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