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정, LPGA 아쉬운 준우승

입력 2005.07.11 (21:5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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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희정이 미국여자프로골프 제이미파오웬스코닝클래식에서 연장전 끝에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마지막 날 난조로 한희원과 임성아도 우승에서 멀어졌습니다.
배재성 기자입니다.
⊙기자: 17번홀, 박희정의 롱퍼트가 홀컵으로 떨어집니다.
5타를 줄인 박희정이 10언더파로 헤더 보위와 연장전에 들어갑니다.
18번홀에서 열린 연장 첫 홀에서는 벙커샷을 3m에 붙인 뒤 파퍼트를 성공시켜 재연장전을 만듭니다.
17번홀, 연장 두번째 홀에서도 박희정이 5m짜리 롱버디로 승부를 다음 홀로 넘깁니다.
그러나 연장 세번째 홀에서 박희정이 갑자기 난조를 보입니다.
세컨샷을 헤저드에 빠뜨리고 네번째 샷마저 그린과 동떨어진 갤러리 스탠드쪽으로 날립니다.
5타만에 겨우 공을 그린 근처 에지에 떨군 박희정은 트리플보기로 우승을 보위에게 헌납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사흘 내내 선두를 달리던 한희원은 17번홀 버디찬스에서 스리퍼트 보기로 공동 3위로 머물렀고 18번홀에서 임성아 역시 스리퍼트 보기로 연장전 기회를 날리며 공동 3위에 그친 것이 모두 아쉬운 순간이었습니다.
2000년 데뷔한 이후 우승과 인연이 없었던 보위는 한희원과 임성아, 장 정 등 우승을 다투던 우리 선수들의 자멸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습니다.
KBS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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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희정, LPGA 아쉬운 준우승
    • 입력 2005-07-11 21:45:29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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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희정이 미국여자프로골프 제이미파오웬스코닝클래식에서 연장전 끝에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마지막 날 난조로 한희원과 임성아도 우승에서 멀어졌습니다. 배재성 기자입니다. ⊙기자: 17번홀, 박희정의 롱퍼트가 홀컵으로 떨어집니다. 5타를 줄인 박희정이 10언더파로 헤더 보위와 연장전에 들어갑니다. 18번홀에서 열린 연장 첫 홀에서는 벙커샷을 3m에 붙인 뒤 파퍼트를 성공시켜 재연장전을 만듭니다. 17번홀, 연장 두번째 홀에서도 박희정이 5m짜리 롱버디로 승부를 다음 홀로 넘깁니다. 그러나 연장 세번째 홀에서 박희정이 갑자기 난조를 보입니다. 세컨샷을 헤저드에 빠뜨리고 네번째 샷마저 그린과 동떨어진 갤러리 스탠드쪽으로 날립니다. 5타만에 겨우 공을 그린 근처 에지에 떨군 박희정은 트리플보기로 우승을 보위에게 헌납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사흘 내내 선두를 달리던 한희원은 17번홀 버디찬스에서 스리퍼트 보기로 공동 3위로 머물렀고 18번홀에서 임성아 역시 스리퍼트 보기로 연장전 기회를 날리며 공동 3위에 그친 것이 모두 아쉬운 순간이었습니다. 2000년 데뷔한 이후 우승과 인연이 없었던 보위는 한희원과 임성아, 장 정 등 우승을 다투던 우리 선수들의 자멸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습니다. KBS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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