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신드롬…하위팀 반란

입력 2005.07.11 (21:5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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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삼성하우젠 프로축구 전기리그는 부산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박주영에 의한, 박주영을 위한, 박주영의 무대였다고 할 정도로 축구 천재 인기가 K리그를 강타했습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기자: 프로 입문 두 경기 만에 쏘아올린 데뷔골.
박주영의 K리그 신화는 그렇게 화려하게 막이 올랐습니다.
4월 중순 그라운드를 강타했던 네 경기 연속골.
대표팀 차출로 고작 7경기만 뛰고도 한 번도 모자라 두번씩이나 작성한 해트트릭.
경기당 1.14골의 무서운 킬러 감각을 선보인 박주영은 마침내 8골로 전기리그 득점 1위의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당연히 박주영이 있는 곳에는 구름관중이 몰려들었고 급기야 어제 마지막 홈경기에서는 4만 8000여 명의 역대 한 경기 최다 관중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박주영(FC서울 공격수): 프로 선수로서 골도 넣고 이렇게 관중들께서 찾아와 주시는데 할 수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기자: 하위팀들의 반란도 눈에 띄었습니다.
지난해 12위였던 부산은 포터필드 감독의 지휘 아래 탄탄한 조직력으로 우승을 일궈냈고 11위였던 부천도 7경기 무패행진을 벌이면서 2위에 자리했습니다.
⊙포터필드(부산 감독): 후기리그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서도 좋은 경기하고 싶습니다.
⊙기자: 박주영 신드롬과 하위팀들의 대반란.
커다란 두 태풍이 전반기에 불어닥친 K리그가 후반기에는 또 어떤 모습으로 팬들을 찾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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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주영 신드롬…하위팀 반란
    • 입력 2005-07-11 21:46:59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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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삼성하우젠 프로축구 전기리그는 부산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박주영에 의한, 박주영을 위한, 박주영의 무대였다고 할 정도로 축구 천재 인기가 K리그를 강타했습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기자: 프로 입문 두 경기 만에 쏘아올린 데뷔골. 박주영의 K리그 신화는 그렇게 화려하게 막이 올랐습니다. 4월 중순 그라운드를 강타했던 네 경기 연속골. 대표팀 차출로 고작 7경기만 뛰고도 한 번도 모자라 두번씩이나 작성한 해트트릭. 경기당 1.14골의 무서운 킬러 감각을 선보인 박주영은 마침내 8골로 전기리그 득점 1위의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당연히 박주영이 있는 곳에는 구름관중이 몰려들었고 급기야 어제 마지막 홈경기에서는 4만 8000여 명의 역대 한 경기 최다 관중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박주영(FC서울 공격수): 프로 선수로서 골도 넣고 이렇게 관중들께서 찾아와 주시는데 할 수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기자: 하위팀들의 반란도 눈에 띄었습니다. 지난해 12위였던 부산은 포터필드 감독의 지휘 아래 탄탄한 조직력으로 우승을 일궈냈고 11위였던 부천도 7경기 무패행진을 벌이면서 2위에 자리했습니다. ⊙포터필드(부산 감독): 후기리그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서도 좋은 경기하고 싶습니다. ⊙기자: 박주영 신드롬과 하위팀들의 대반란. 커다란 두 태풍이 전반기에 불어닥친 K리그가 후반기에는 또 어떤 모습으로 팬들을 찾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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