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복구 920억원 긴급 투입

⊙ 황현정 앵커 :
영동의 산불피해 지역의 복구예산이 긴급 투입됩니다. 정부와 민주당은 오늘 당정회의를
열어서 다음주 피해보상책이 국회 상임위를 통과하는 대로 곧바로 지원에 나서기로 했습
니다. 보도에 전종철 기자입니다.
⊙ 전종철 기자 :
이달 초 강원도 지역 산불로 인한 잠정 피해액은 모두 926억 원입니다. 정부와 민주당은
오늘 회의에서 산불 피해지역이 특별 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만큼 자연재난 이상의 보상을
실시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보상 범위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다음 주 국회
농림 해양 수산위원회에서 피해 보상책이 통과되는 대로 곧바로 지원에 들어가며, 소실
된 가옥 250여 채도 오는 6월 안에는 착공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 이해찬 / 민주당 정책위 의장 :
6월부터 가옥에 관해서는 바로 착공을 하도록 그렇게 당에서 적극적으로 독려고 하고 해
당 지자체에서 바로 하도록 그렇게 합의를 했습니다.
⊙ 전종철 기자 :
민주당은 오늘 강원도 춘천에서 확대 간부회의를 열어 산불 피해주민들을 의견을 수렴하
고 산림법을 정리해 산불 비상대응 체제 구축과 산림 전문인력 양성 등 장기적인 대책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 서영훈 / 민주당 대표 :
긴급하게 도와드릴 건 도와드리고, 또 항구적인 복구대책이라든가 예방 조치...
⊙ 전종철 기자 :
정부와 민주당은 구제역 피해지역의 이동제한 조치도 단계적으로 해제하고 피해 농가에
대해서는 두 세 달 안에 시가 이상으로 보상을 완료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전종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