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깔창 효능 과장해 25배 폭리
입력 2005.07.12 (21:5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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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발 깔창이 발병을 고치는 의료기기인 것처럼 과대 광고해 10배가 넘는 폭리를 취한 업자가 적발됐습니다.
경찰은 문제의 신발 깔창이 의학적 효능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 이천에 있는 한 공장에서 종업원들이 신발 깔창을 마무리 손질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수입한 것들입니다.
수입가격이 한 짝에 1만 2000원 정도인 이 신발 깔창은 국내에서는 10배가 넘는 12만원 넘게 받고 팔렸습니다.
각종 발 질환에 효과가 있다는 광고에 찾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소비자: 무릎 관절에 효과가 있다고 해서 큰 돈 주고 사서 신었는데 효과가 없었어요.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 제품이 의학적 효능이 있는 것처럼 광고한 것은 과장됐다고 말합니다.
⊙구자중(식품의약품안전청 의료기기안전과): 이 제품은 의료 기기가 아니기 때문에 의학적 효과를 표방하는 것은 의료기기 법 위반이고 과대 광고에 해당됩니다.
⊙기자: 경찰은 업자 사무실 컴퓨터에서 모 병원의 전자의료기록을 발견하고 병원과 유착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동현(경기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 수사대장): 진료 기록 유출부분에 대해서는 병원에서 유출한 것인지 아니면 회사에서 액세스 해서 가져왔는지 그 부분에 대해서는 조사중에 있습니다.
⊙기자: 경찰은 신발 깔창 판매업자 김 씨 등 두 명에 대해 의료기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대리점 업주 등 2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뉴스 정정훈입니다.
경찰은 문제의 신발 깔창이 의학적 효능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 이천에 있는 한 공장에서 종업원들이 신발 깔창을 마무리 손질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수입한 것들입니다.
수입가격이 한 짝에 1만 2000원 정도인 이 신발 깔창은 국내에서는 10배가 넘는 12만원 넘게 받고 팔렸습니다.
각종 발 질환에 효과가 있다는 광고에 찾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소비자: 무릎 관절에 효과가 있다고 해서 큰 돈 주고 사서 신었는데 효과가 없었어요.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 제품이 의학적 효능이 있는 것처럼 광고한 것은 과장됐다고 말합니다.
⊙구자중(식품의약품안전청 의료기기안전과): 이 제품은 의료 기기가 아니기 때문에 의학적 효과를 표방하는 것은 의료기기 법 위반이고 과대 광고에 해당됩니다.
⊙기자: 경찰은 업자 사무실 컴퓨터에서 모 병원의 전자의료기록을 발견하고 병원과 유착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동현(경기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 수사대장): 진료 기록 유출부분에 대해서는 병원에서 유출한 것인지 아니면 회사에서 액세스 해서 가져왔는지 그 부분에 대해서는 조사중에 있습니다.
⊙기자: 경찰은 신발 깔창 판매업자 김 씨 등 두 명에 대해 의료기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대리점 업주 등 2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뉴스 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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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발 깔창 효능 과장해 25배 폭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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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7-12 21:19:18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신발 깔창이 발병을 고치는 의료기기인 것처럼 과대 광고해 10배가 넘는 폭리를 취한 업자가 적발됐습니다.
경찰은 문제의 신발 깔창이 의학적 효능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 이천에 있는 한 공장에서 종업원들이 신발 깔창을 마무리 손질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수입한 것들입니다.
수입가격이 한 짝에 1만 2000원 정도인 이 신발 깔창은 국내에서는 10배가 넘는 12만원 넘게 받고 팔렸습니다.
각종 발 질환에 효과가 있다는 광고에 찾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소비자: 무릎 관절에 효과가 있다고 해서 큰 돈 주고 사서 신었는데 효과가 없었어요.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 제품이 의학적 효능이 있는 것처럼 광고한 것은 과장됐다고 말합니다.
⊙구자중(식품의약품안전청 의료기기안전과): 이 제품은 의료 기기가 아니기 때문에 의학적 효과를 표방하는 것은 의료기기 법 위반이고 과대 광고에 해당됩니다.
⊙기자: 경찰은 업자 사무실 컴퓨터에서 모 병원의 전자의료기록을 발견하고 병원과 유착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동현(경기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 수사대장): 진료 기록 유출부분에 대해서는 병원에서 유출한 것인지 아니면 회사에서 액세스 해서 가져왔는지 그 부분에 대해서는 조사중에 있습니다.
⊙기자: 경찰은 신발 깔창 판매업자 김 씨 등 두 명에 대해 의료기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대리점 업주 등 2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뉴스 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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