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 전통놀이의 파수꾼

입력 2000.04.2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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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컴퓨터 게임 등에 밀려서 점차 우리 곁에서 사라져 가는 전통놀이를 되살리기 위해 애쓰
는 사람이 있습니다. 오늘 이 사람, 박상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박상민 기자 :
물방개의 움직임에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됩니다. 물방개가 엉뚱한 데로 가지만 아이는
마냥 즐겁습니다. 물을 담아 부는 물피리는 오랜만에 불어보는 엄마보다 아들이 더 잘
붑니다. 나무 자전거는 삐꺽대지만 오히려 더 정겹습니다.
⊙ 김영곤 / 서울 시흥 4동 :
지금 요새 애들한테는 이런 것들이 참 낯설거예요, 그런데 저희 같은 경우는 어릴 때 많
이 직접 만들고...
⊙ 박상민 기자 :
점차 우리 곁에서 사라져 가는 60~70년대 놀이를 이처럼 재연해 전시하는 사람은 광고
디자이너 최재용씨, 특히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찾아 전통놀
이의 중요성을 알리고 직접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두 아들에게 장난감을 직접 만들어
주면서 틈틈히 모은 자료가 300여 점을 넘습니다.
⊙ 최재용 / 광고 디자이너 :
책이나 도서관에 있는 어떤 그런 자료를 볼려고 했을 때 거의 없다시피했어요, 그래서
이러면 정말 안되겠다, 제가 이런 걸 정리하지 않으면...
⊙ 박상민 기자 :
우리의 전통놀이를 정리해 책으로도 펴낸 최씨는 어린이들을 위한 전통놀이 체험 학습장
을 만드는 소박한 꿈을 꾸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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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사람> 전통놀이의 파수꾼
    • 입력 2000-04-2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 황현정 앵커 : 컴퓨터 게임 등에 밀려서 점차 우리 곁에서 사라져 가는 전통놀이를 되살리기 위해 애쓰 는 사람이 있습니다. 오늘 이 사람, 박상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박상민 기자 : 물방개의 움직임에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됩니다. 물방개가 엉뚱한 데로 가지만 아이는 마냥 즐겁습니다. 물을 담아 부는 물피리는 오랜만에 불어보는 엄마보다 아들이 더 잘 붑니다. 나무 자전거는 삐꺽대지만 오히려 더 정겹습니다. ⊙ 김영곤 / 서울 시흥 4동 : 지금 요새 애들한테는 이런 것들이 참 낯설거예요, 그런데 저희 같은 경우는 어릴 때 많 이 직접 만들고... ⊙ 박상민 기자 : 점차 우리 곁에서 사라져 가는 60~70년대 놀이를 이처럼 재연해 전시하는 사람은 광고 디자이너 최재용씨, 특히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찾아 전통놀 이의 중요성을 알리고 직접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두 아들에게 장난감을 직접 만들어 주면서 틈틈히 모은 자료가 300여 점을 넘습니다. ⊙ 최재용 / 광고 디자이너 : 책이나 도서관에 있는 어떤 그런 자료를 볼려고 했을 때 거의 없다시피했어요, 그래서 이러면 정말 안되겠다, 제가 이런 걸 정리하지 않으면... ⊙ 박상민 기자 : 우리의 전통놀이를 정리해 책으로도 펴낸 최씨는 어린이들을 위한 전통놀이 체험 학습장 을 만드는 소박한 꿈을 꾸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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