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부총리, “논술 시험 심의 체제 도입”
입력 2005.07.14 (22:05)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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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요 대학들이 2008학년도 입시부터 시행할 논술 시험이 본고사로 변질되지 않도록 교육부가 이중 통제장치를 내놓았습니다.
논술시험 지침 제시뿐 아니라 시험 이후에도 심의를 거쳐서 위반한 대학에 불이익을 주겠다고 밝혔습니다.
최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2008학년도 입시부터 대학들이 실시한 논술고사에 대해 본고사 여부를 따지는 심의체제가 도입됩니다.
김진표 교육부총리는 해마다 입학전형이 끝나고 나면 대학별로 시행한 논술고사가 본고사에 해당되는지를 따져볼 심의체제를 갖추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진표(교육부총리): 논술의 범위로 허용될 수 없는 그러한 대학 논술시험에 대해서는 행재정적 제재를 가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논술심의를 위해서는 대학 교수와 고교 교사, 입시 전문가들이 심의위원회가 구성됩니다.
이에 앞서 논술과 본고사의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은 다음 달 말까지 제시됩니다.
논술고사가 본고사화하는 것을 막기 위해 사전, 사후로 이중장치를 마련하겠다는 겁니다.
또 9월부터는 교육방송의 논술강의에 대학교수와 우수 강사들을 참여시키는 등 논술교육을 대폭 강화해 사교육 수요를 적극 흡수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본고사와 논술을 명확하게 구분하기 힘들고 그동안 개별 대학의 전형에 대해 일일이 간섭하지 않겠다며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데 부정적이었던 교육부가 이번에는 얼마나 일관된 모습을 보일지는 의문입니다.
KBS뉴스 최동혁입니다.
논술시험 지침 제시뿐 아니라 시험 이후에도 심의를 거쳐서 위반한 대학에 불이익을 주겠다고 밝혔습니다.
최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2008학년도 입시부터 대학들이 실시한 논술고사에 대해 본고사 여부를 따지는 심의체제가 도입됩니다.
김진표 교육부총리는 해마다 입학전형이 끝나고 나면 대학별로 시행한 논술고사가 본고사에 해당되는지를 따져볼 심의체제를 갖추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진표(교육부총리): 논술의 범위로 허용될 수 없는 그러한 대학 논술시험에 대해서는 행재정적 제재를 가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논술심의를 위해서는 대학 교수와 고교 교사, 입시 전문가들이 심의위원회가 구성됩니다.
이에 앞서 논술과 본고사의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은 다음 달 말까지 제시됩니다.
논술고사가 본고사화하는 것을 막기 위해 사전, 사후로 이중장치를 마련하겠다는 겁니다.
또 9월부터는 교육방송의 논술강의에 대학교수와 우수 강사들을 참여시키는 등 논술교육을 대폭 강화해 사교육 수요를 적극 흡수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본고사와 논술을 명확하게 구분하기 힘들고 그동안 개별 대학의 전형에 대해 일일이 간섭하지 않겠다며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데 부정적이었던 교육부가 이번에는 얼마나 일관된 모습을 보일지는 의문입니다.
KBS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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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표 부총리, “논술 시험 심의 체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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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7-14 21:06:59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주요 대학들이 2008학년도 입시부터 시행할 논술 시험이 본고사로 변질되지 않도록 교육부가 이중 통제장치를 내놓았습니다.
논술시험 지침 제시뿐 아니라 시험 이후에도 심의를 거쳐서 위반한 대학에 불이익을 주겠다고 밝혔습니다.
최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2008학년도 입시부터 대학들이 실시한 논술고사에 대해 본고사 여부를 따지는 심의체제가 도입됩니다.
김진표 교육부총리는 해마다 입학전형이 끝나고 나면 대학별로 시행한 논술고사가 본고사에 해당되는지를 따져볼 심의체제를 갖추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진표(교육부총리): 논술의 범위로 허용될 수 없는 그러한 대학 논술시험에 대해서는 행재정적 제재를 가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논술심의를 위해서는 대학 교수와 고교 교사, 입시 전문가들이 심의위원회가 구성됩니다.
이에 앞서 논술과 본고사의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은 다음 달 말까지 제시됩니다.
논술고사가 본고사화하는 것을 막기 위해 사전, 사후로 이중장치를 마련하겠다는 겁니다.
또 9월부터는 교육방송의 논술강의에 대학교수와 우수 강사들을 참여시키는 등 논술교육을 대폭 강화해 사교육 수요를 적극 흡수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본고사와 논술을 명확하게 구분하기 힘들고 그동안 개별 대학의 전형에 대해 일일이 간섭하지 않겠다며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데 부정적이었던 교육부가 이번에는 얼마나 일관된 모습을 보일지는 의문입니다.
KBS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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