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된 ‘마추픽추’로 관광업계 치명타

입력 2023.02.02 (12:47) 수정 2023.02.02 (12: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15세기 잉카제국 시절 해발 2,430m의 험준한 고산 지대에 건설한 도시 유적지 마추픽추.

한 해 150만여 명이 찾는 페루의 세계적인 관광 명솝니다.

그런데 지금은 한산하기만 한 모습인데요.

지난해 말 페드로 카스티요 전 대통령 탄핵 사건 이후 벌어지고 있는 대규모 소요 사태 등으로 당국이 마추픽추 폐쇄를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그와 함께 지역 경제도 마비됐다는 것입니다.

[파블로/거리 공연자 : "일하러 나와봤지만, 관광객이 없어 돈을 벌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유적지 앞 공연자들과 상인, 숙박업소 운영자들은 개점휴업 상태라고 토로합니다.

[야바르/호텔 책임자 : "12월 7일 이후 매출이 추락했고 언제 이 상황이 멈출지 알 수 없습니다. 매일매일 더 나빠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마추픽추 재개방은 페루 정국이 얼마나 빨리 안정을 찾느냐에 달려 있는 만큼 현재 상황으로는 그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없다는 데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폐쇄된 ‘마추픽추’로 관광업계 치명타
    • 입력 2023-02-02 12:47:17
    • 수정2023-02-02 12:56:25
    뉴스 12
15세기 잉카제국 시절 해발 2,430m의 험준한 고산 지대에 건설한 도시 유적지 마추픽추.

한 해 150만여 명이 찾는 페루의 세계적인 관광 명솝니다.

그런데 지금은 한산하기만 한 모습인데요.

지난해 말 페드로 카스티요 전 대통령 탄핵 사건 이후 벌어지고 있는 대규모 소요 사태 등으로 당국이 마추픽추 폐쇄를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그와 함께 지역 경제도 마비됐다는 것입니다.

[파블로/거리 공연자 : "일하러 나와봤지만, 관광객이 없어 돈을 벌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유적지 앞 공연자들과 상인, 숙박업소 운영자들은 개점휴업 상태라고 토로합니다.

[야바르/호텔 책임자 : "12월 7일 이후 매출이 추락했고 언제 이 상황이 멈출지 알 수 없습니다. 매일매일 더 나빠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마추픽추 재개방은 페루 정국이 얼마나 빨리 안정을 찾느냐에 달려 있는 만큼 현재 상황으로는 그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없다는 데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