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 진드기가 알레르기 유발

입력 2005.08.05 (21:5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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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또 습기가 많은 여름철에는 집먼지 진드기가 더욱 기승을 부립니다마는 외신은 이런 퇴치법을 전하고 있습니다.
김나나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미국 위니크 씨 가족은 몇 달 전 집을 옮긴 뒤부터 부부와 두 자녀 모두 집먼지 진드기로 인한 알레르기 비염 증세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앨리슨 위니크(진드기 피해자): 이사 온 지 몇 주 지나지 않아 기침과 두통, 콧물로 고생하기 시작했어요.
⊙기자: 이처럼 미국에서도 집먼지 진드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 CNN방송은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진드기 퇴치법을 자세히 보도했습니다.
우선 집안 습도를 낮춰야 합니다.
기억해야 할 숫자는 50, 실내 습도는 50% 아래로 유지하고 세탁물은 50도 이상의 뜨거운 물에 빨면 진드기 퇴치에 효과적입니다.
세탁이 곤란한 경우에는 냉동실을 이용하면 됩니다.
자녀들의 털인형은 비닐봉지에 담아 24시간 이상 얼리면 서식하던 진드기는 바로 박멸됩니다.
비닐포장을 그대로 씌운 채 매트리스를 사용하는 것은 진드기 서식을 돕는 셈이며 이불을 개서 깔끔하게 정돈하는 것보다는 건조를 위해 펴두는 게 진드기 퇴치에 도움이 됩니다.
거실에 방치하는 말린 꽃이나 이불, 화학섬유로 된 카펫은 진드기의 주된 서식지인 만큼 특히 유의해야 합니다.
또 애완동물을 키우다 그만뒀다 라도 애완동물로 인한 진드기는 넉 달 이상 남아 있는 만큼 안심은 금물입니다.
KBS뉴스 김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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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먼지 진드기가 알레르기 유발
    • 입력 2005-08-05 21:32:04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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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또 습기가 많은 여름철에는 집먼지 진드기가 더욱 기승을 부립니다마는 외신은 이런 퇴치법을 전하고 있습니다. 김나나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미국 위니크 씨 가족은 몇 달 전 집을 옮긴 뒤부터 부부와 두 자녀 모두 집먼지 진드기로 인한 알레르기 비염 증세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앨리슨 위니크(진드기 피해자): 이사 온 지 몇 주 지나지 않아 기침과 두통, 콧물로 고생하기 시작했어요. ⊙기자: 이처럼 미국에서도 집먼지 진드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 CNN방송은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진드기 퇴치법을 자세히 보도했습니다. 우선 집안 습도를 낮춰야 합니다. 기억해야 할 숫자는 50, 실내 습도는 50% 아래로 유지하고 세탁물은 50도 이상의 뜨거운 물에 빨면 진드기 퇴치에 효과적입니다. 세탁이 곤란한 경우에는 냉동실을 이용하면 됩니다. 자녀들의 털인형은 비닐봉지에 담아 24시간 이상 얼리면 서식하던 진드기는 바로 박멸됩니다. 비닐포장을 그대로 씌운 채 매트리스를 사용하는 것은 진드기 서식을 돕는 셈이며 이불을 개서 깔끔하게 정돈하는 것보다는 건조를 위해 펴두는 게 진드기 퇴치에 도움이 됩니다. 거실에 방치하는 말린 꽃이나 이불, 화학섬유로 된 카펫은 진드기의 주된 서식지인 만큼 특히 유의해야 합니다. 또 애완동물을 키우다 그만뒀다 라도 애완동물로 인한 진드기는 넉 달 이상 남아 있는 만큼 안심은 금물입니다. KBS뉴스 김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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