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첨단 방공체계 지원”…바이든은 20일 폴란드행

입력 2023.02.18 (21:11) 수정 2023.02.18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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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크라이나 소식입니다.

전쟁 1년이 다가오면서 긴장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에 방공체계가 지원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다음 주 초 우크라이나 접경국 폴란드를 방문하기로 했는데요.

우크라이나 현지 연결하겠습니다.

김귀수 특파원, 뮌헨 안보회의가 열렸는데, 우크라이나가 서방의 무기 지원을 거듭 호소했다고요?

[기자]

젤렌스키 대통령은 화상 연설을 통해 러시아를 골리앗, 이에 맞선 우크라이나를 다윗으로 비교하며 더 강력한 무기의 더 신속한 지원을 강조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말 들어보시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동맹 전체의 승리를 위해서도 마찬가입니다. (다윗의) 돌팔매는 더 강해져야 합니다. 지금 당장이요!"]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전차를 지원하기로 한 협력국에 실제로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유럽 방위에 대규모 투자를 해야 한다고 힘을 실었습니다.

[앵커]

무기 지원과 관련해서 첨단 방공체계가 곧 제공될 거다,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 어떤 배경입니까?

[기자]

서방은 러시아가 공중전을 개시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보다 더 강화된 첨단 방공체계의 신속한 지원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러시아가 지상에서 막대한 전력 손실을 입었지만 공중 전력은 손실이 덜하다며 첨단 방공체계 지원을 강조했습니다.

또 특정 무기 지원과 관련해 동맹들과 계속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추가 지원이 있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전쟁 1년을 맞아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폴란드를 방문한다고요?

[기자]

모레부터 22일 폴란드를 방문하는데 이 기간 우크라이나를 방문하거나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나지는 않습니다.

존 커비 미 백악관 전략소통조정관 얘기입니다.

[존 커비/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 : "이번 순방을 말씀하시는 거죠? 현재까지 이번 순방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날 계획은 없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21일 저녁 폴란드에서 우크라이나 지지 연설을 할 계획인데 필요한 만큼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촬영:김영환/영상편집:이현모/자료조사:조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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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토 “첨단 방공체계 지원”…바이든은 20일 폴란드행
    • 입력 2023-02-18 21:11:25
    • 수정2023-02-18 21:45:26
    뉴스 9
[앵커]

우크라이나 소식입니다.

전쟁 1년이 다가오면서 긴장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에 방공체계가 지원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다음 주 초 우크라이나 접경국 폴란드를 방문하기로 했는데요.

우크라이나 현지 연결하겠습니다.

김귀수 특파원, 뮌헨 안보회의가 열렸는데, 우크라이나가 서방의 무기 지원을 거듭 호소했다고요?

[기자]

젤렌스키 대통령은 화상 연설을 통해 러시아를 골리앗, 이에 맞선 우크라이나를 다윗으로 비교하며 더 강력한 무기의 더 신속한 지원을 강조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말 들어보시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동맹 전체의 승리를 위해서도 마찬가입니다. (다윗의) 돌팔매는 더 강해져야 합니다. 지금 당장이요!"]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전차를 지원하기로 한 협력국에 실제로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유럽 방위에 대규모 투자를 해야 한다고 힘을 실었습니다.

[앵커]

무기 지원과 관련해서 첨단 방공체계가 곧 제공될 거다,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 어떤 배경입니까?

[기자]

서방은 러시아가 공중전을 개시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보다 더 강화된 첨단 방공체계의 신속한 지원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러시아가 지상에서 막대한 전력 손실을 입었지만 공중 전력은 손실이 덜하다며 첨단 방공체계 지원을 강조했습니다.

또 특정 무기 지원과 관련해 동맹들과 계속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추가 지원이 있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전쟁 1년을 맞아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폴란드를 방문한다고요?

[기자]

모레부터 22일 폴란드를 방문하는데 이 기간 우크라이나를 방문하거나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나지는 않습니다.

존 커비 미 백악관 전략소통조정관 얘기입니다.

[존 커비/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 : "이번 순방을 말씀하시는 거죠? 현재까지 이번 순방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날 계획은 없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21일 저녁 폴란드에서 우크라이나 지지 연설을 할 계획인데 필요한 만큼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촬영:김영환/영상편집:이현모/자료조사:조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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