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 브레이크 이상으로 연쇄추돌”…차량 9대 파손·12명 부상

입력 2023.02.18 (21:23) 수정 2023.02.18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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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8일) 제주의 한 도로에서 차량 9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화물차의 브레이크 이상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 사고로 12명이 다쳤습니다.

경북 영천에선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50대 남성이 강으로 추락했습니다.

주말 사건 사고 소식,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종잇장처럼 찌그러져,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차량들이 도로를 가득 메웠습니다.

산산조각 난 채 나뒹구는 차량 파편들이 사고 당시, 참혹함을 말해줍니다.

오늘 오전, 제주시 애월읍 네거리 교차로 입구에서 차량 9대가 잇따라 추돌해, 운전자 12명이 다쳤습니다.

[김재형/제주도소방안전본부 홍보반장 : "사고로 인해서 안면부나 몸통 위주로 통증을 호소하시는 분들, 그리고 코피가 나거나 안면부 찰과상을 입으신 분들도 있었고요."]

경찰은 내리막길을 달리던 화물차가 브레이크 이상으로 신호 대기 중이던 승용차를 들이받으며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건물 위로 검은 연기와 함께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오늘 오전 경기 고양시의 한 아파트 15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주민 2명이 부상을 입은 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불은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오늘 낮 12시쯤, 경북 영천시에선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50대 남성 A 씨가 금호강으로 추락했습니다.

구조대가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때, A 씨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촬영기자:부수홍 장하림/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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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물차 브레이크 이상으로 연쇄추돌”…차량 9대 파손·12명 부상
    • 입력 2023-02-18 21:23:56
    • 수정2023-02-18 21:44:52
    뉴스 9
[앵커]

오늘(18일) 제주의 한 도로에서 차량 9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화물차의 브레이크 이상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 사고로 12명이 다쳤습니다.

경북 영천에선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50대 남성이 강으로 추락했습니다.

주말 사건 사고 소식,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종잇장처럼 찌그러져,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차량들이 도로를 가득 메웠습니다.

산산조각 난 채 나뒹구는 차량 파편들이 사고 당시, 참혹함을 말해줍니다.

오늘 오전, 제주시 애월읍 네거리 교차로 입구에서 차량 9대가 잇따라 추돌해, 운전자 12명이 다쳤습니다.

[김재형/제주도소방안전본부 홍보반장 : "사고로 인해서 안면부나 몸통 위주로 통증을 호소하시는 분들, 그리고 코피가 나거나 안면부 찰과상을 입으신 분들도 있었고요."]

경찰은 내리막길을 달리던 화물차가 브레이크 이상으로 신호 대기 중이던 승용차를 들이받으며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건물 위로 검은 연기와 함께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오늘 오전 경기 고양시의 한 아파트 15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주민 2명이 부상을 입은 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불은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오늘 낮 12시쯤, 경북 영천시에선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50대 남성 A 씨가 금호강으로 추락했습니다.

구조대가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때, A 씨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촬영기자:부수홍 장하림/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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