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불안감 해소하는 안심 귀갓길 전화 서비스

늦은 밤 바에서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갈 때면 로자 씨는 항상 불안감을 느낍니다.

특히 어두운 골목길에서는 공포를 느끼기까지 했는데 최근에는 길동무가 생겨서 퇴근길이 편해졌습니다.

바로 안심 귀갓길 전화 서비스입니다.

상담원과 다양한 이야기를 하다 보면 어느새 불안감은 사라진다고 말합니다.

[로자 : "무엇 때문이든 그냥 불안해서 겁이 나는 거죠. 이럴 때 귀갓길 전화 서비스는 큰 도움이 됩니다. 꼭 긴급한 상황은 아니더라도 그 순간에 느끼는 두려움과 공포를 이겨낼 수가 있어요."]

상담원은 전문 교육을 받은 자원봉사자들입니다.

[멜리나/'안심 귀갓길 전화' 연맹 : "대화를 하면서 두려움을 조금 떨칠 수 있도록 도와드려요. 이와 동시에 주변 상황을 놓치지 않고 늘 살피도록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안심 귀갓길 서비스는 남녀노소 모두가 이용할 수 있고 시민들의 호평이 이어져 비스바덴 시 등 다양한 지자체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