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리도 운하 스케이트장 개장 못할 듯

입력 2023.02.21 (12:45) 수정 2023.02.21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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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오타와의 리도 운하는 유네스코에 등재된 세계 문화유산입니다.

겨울마다 추위로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운하 스케이트장은 7.8킬로미터에 이르는 기네스 최고 기록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스케이트장을 열지도 못할 상황입니다.

[브루스/리도 운하 스케이트장 관리장 : "온화한 기후로 우리 장비와 스케이트를 타는 사람들의 무게를 지탱할 수 있는 단단한 얼음이 만들어지기가 어렵습니다."]

운하가 얼어 단단해지려면 기온이 약 2주 동안 영하 10도에서 영하 20도로 일정하게 유지돼야 하는데 올해는 유난히 따뜻했다는 것입니다.

[샹탈/거주민 : "이런 일은 올해가 처음입니다. 운하가 겨울에 개장되지 않은 적은 기억이 안 나요. 제 나이 57세인데도요."]

결국, 기후변화 때문입니다.

캐나다 환경청은 오타와의 올겨울 날씨는 역대 3번째로 포근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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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나다 리도 운하 스케이트장 개장 못할 듯
    • 입력 2023-02-21 12:45:49
    • 수정2023-02-21 12:54:16
    뉴스 12
캐나다 오타와의 리도 운하는 유네스코에 등재된 세계 문화유산입니다.

겨울마다 추위로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운하 스케이트장은 7.8킬로미터에 이르는 기네스 최고 기록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스케이트장을 열지도 못할 상황입니다.

[브루스/리도 운하 스케이트장 관리장 : "온화한 기후로 우리 장비와 스케이트를 타는 사람들의 무게를 지탱할 수 있는 단단한 얼음이 만들어지기가 어렵습니다."]

운하가 얼어 단단해지려면 기온이 약 2주 동안 영하 10도에서 영하 20도로 일정하게 유지돼야 하는데 올해는 유난히 따뜻했다는 것입니다.

[샹탈/거주민 : "이런 일은 올해가 처음입니다. 운하가 겨울에 개장되지 않은 적은 기억이 안 나요. 제 나이 57세인데도요."]

결국, 기후변화 때문입니다.

캐나다 환경청은 오타와의 올겨울 날씨는 역대 3번째로 포근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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