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황의조-주민규, 최고 골잡이는 나야 나!

입력 2023.02.24 (21:53) 수정 2023.02.24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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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 막을 올리는 프로축구 K리그 개막전에는 코로나 이후 최다 관중이 몰릴 전망입니다.

월드컵 스타 조규성과 황의조에 주민규까지 국내 최고 공격수들의 자존심 대결이 기대를 모읍니다.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카타르월드컵 스타 조규성을 보기 위해 천 명이 넘는 팬이 공개 훈련 행사에 몰렸습니다.

조규성이 그저 손만 흔들었을 뿐인데 환호성이 그칠 줄 모릅니다.

["와!!!"]

지난 시즌 K리그 득점왕 조규성은 올 여름 유럽 진출을 선언한 만큼 초반부터 모든 걸 쏟아낼 각오입니다.

[조규성/전북 :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 테니깐 경기장 많이 와주셔서 응원 많이 해주시길 바랍니다."]

월드컵에서 조규성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던 황의조도 반전을 꿈꿉니다.

조규성처럼 6개월을 뛴 뒤 다시 유럽행을 꿈꾸는 서울의 황의조는 5년 만의 복귀 무대가 설렙니다.

두 자릿수 득점을 목표로 하는 황의조는 처음 적으로 만나는 조규성을 한 수 가르치겠다는 생각입니다.

[황의조/FC서울 : "규성이랑 상대 팀으로 뛰어본 적이 없어서 재밌는 경기가 될 것 같습니다. 팀으로 잘 준비해서 승리하고 싶습니다."]

제주 앞바다를 건너 다시 울산으로 돌아온 주민규도 2년 만의 득점왕 탈환을 노립니다.

국내 최고 골잡이의 자존심을 내세워 울산의 선두 수성은 물론 새롭게 출발하는 대표팀 승선에도 도전합니다.

[주민규/울산 : "국내 선수들끼리 경쟁하는 구도가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커서 저 또한 열심히 노력할거고, 은퇴할 때까진 (태극마크) 꿈을 저버리지 않을 것 같아요."]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최정상급 공격수 3명의 불꽃 튀는 경쟁은 개막전부터 뜨거운 흥행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영상편집:최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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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규성-황의조-주민규, 최고 골잡이는 나야 나!
    • 입력 2023-02-24 21:53:47
    • 수정2023-02-24 21:5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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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 막을 올리는 프로축구 K리그 개막전에는 코로나 이후 최다 관중이 몰릴 전망입니다.

월드컵 스타 조규성과 황의조에 주민규까지 국내 최고 공격수들의 자존심 대결이 기대를 모읍니다.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카타르월드컵 스타 조규성을 보기 위해 천 명이 넘는 팬이 공개 훈련 행사에 몰렸습니다.

조규성이 그저 손만 흔들었을 뿐인데 환호성이 그칠 줄 모릅니다.

["와!!!"]

지난 시즌 K리그 득점왕 조규성은 올 여름 유럽 진출을 선언한 만큼 초반부터 모든 걸 쏟아낼 각오입니다.

[조규성/전북 :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 테니깐 경기장 많이 와주셔서 응원 많이 해주시길 바랍니다."]

월드컵에서 조규성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던 황의조도 반전을 꿈꿉니다.

조규성처럼 6개월을 뛴 뒤 다시 유럽행을 꿈꾸는 서울의 황의조는 5년 만의 복귀 무대가 설렙니다.

두 자릿수 득점을 목표로 하는 황의조는 처음 적으로 만나는 조규성을 한 수 가르치겠다는 생각입니다.

[황의조/FC서울 : "규성이랑 상대 팀으로 뛰어본 적이 없어서 재밌는 경기가 될 것 같습니다. 팀으로 잘 준비해서 승리하고 싶습니다."]

제주 앞바다를 건너 다시 울산으로 돌아온 주민규도 2년 만의 득점왕 탈환을 노립니다.

국내 최고 골잡이의 자존심을 내세워 울산의 선두 수성은 물론 새롭게 출발하는 대표팀 승선에도 도전합니다.

[주민규/울산 : "국내 선수들끼리 경쟁하는 구도가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커서 저 또한 열심히 노력할거고, 은퇴할 때까진 (태극마크) 꿈을 저버리지 않을 것 같아요."]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최정상급 공격수 3명의 불꽃 튀는 경쟁은 개막전부터 뜨거운 흥행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영상편집:최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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