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극장’ 열렸다! 맨유, 바르사에 15년 만에 승리

입력 2023.02.24 (21:54) 수정 2023.02.24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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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르셀로나를 무려 15년 만에 잡고 유로파리그 16강에 진출했습니다.

반면 한때 유럽 무대를 호령했던 바르셀로나는 챔스도 아닌 유로파리그 조기 탈락으로 고개를 숙였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맨유는 레반도프스키에게 페널티킥 골을 먼저 내주고 후반을 맞이했습니다.

맨유는 후반 2분 만에 바르셀로나보다 더 정교한 연결로 기회를 만들었고 프레드가 오른 발로 마무리했습니다.

천적 바르셀로나를 넘으려는 맨유의 집념은 후반 28분 제대로 발휘됐습니다.

한 번, 두 번, 세 번의 슈팅 끝에 안토니가 기어이 골망을 흔들며 홈 팬들 앞에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박지성이 뛰던 시절인 2008년 이후 무려 15년 만에 거둔 바르셀로나전 승리였습니다.

맨유는 1,2차전 합계 4대 3으로 앞서며 16강 무대를 밟게 된 반면, 바르셀로나는 유로파리그 16강 문턱에서도 좌절하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유벤투스 디 마리아가 제대로 감아찬 슈팅이 환상적인 궤적을 그립니다.

왼발의 마법사라는 별명에 걸맞는 멋진 골이었습니다.

디 마리아는 자신이 유도한 페넡티킥을 직접 차 두 번째 골을 기록하더니 골문 앞에서 높게 솟구친 공을 머리로 마무리해 세 번째 골까지 넣었습니다.

골키퍼가 공을 쳐냈지만 판독 결과 골라인을 넘어간 걸로 확인돼 해트트릭을 완성했습니다.

경기장에 난입한 에인트호번 팬이 세비야 골키퍼 드미트로비치를 향해 주먹을 날립니다.

드미트로비치가 몸싸움 끝에 팬을 제압했지만 목 부위에 상처를 입어 경기장 안전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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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의 극장’ 열렸다! 맨유, 바르사에 15년 만에 승리
    • 입력 2023-02-24 21:54:49
    • 수정2023-02-24 22: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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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르셀로나를 무려 15년 만에 잡고 유로파리그 16강에 진출했습니다.

반면 한때 유럽 무대를 호령했던 바르셀로나는 챔스도 아닌 유로파리그 조기 탈락으로 고개를 숙였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맨유는 레반도프스키에게 페널티킥 골을 먼저 내주고 후반을 맞이했습니다.

맨유는 후반 2분 만에 바르셀로나보다 더 정교한 연결로 기회를 만들었고 프레드가 오른 발로 마무리했습니다.

천적 바르셀로나를 넘으려는 맨유의 집념은 후반 28분 제대로 발휘됐습니다.

한 번, 두 번, 세 번의 슈팅 끝에 안토니가 기어이 골망을 흔들며 홈 팬들 앞에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박지성이 뛰던 시절인 2008년 이후 무려 15년 만에 거둔 바르셀로나전 승리였습니다.

맨유는 1,2차전 합계 4대 3으로 앞서며 16강 무대를 밟게 된 반면, 바르셀로나는 유로파리그 16강 문턱에서도 좌절하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유벤투스 디 마리아가 제대로 감아찬 슈팅이 환상적인 궤적을 그립니다.

왼발의 마법사라는 별명에 걸맞는 멋진 골이었습니다.

디 마리아는 자신이 유도한 페넡티킥을 직접 차 두 번째 골을 기록하더니 골문 앞에서 높게 솟구친 공을 머리로 마무리해 세 번째 골까지 넣었습니다.

골키퍼가 공을 쳐냈지만 판독 결과 골라인을 넘어간 걸로 확인돼 해트트릭을 완성했습니다.

경기장에 난입한 에인트호번 팬이 세비야 골키퍼 드미트로비치를 향해 주먹을 날립니다.

드미트로비치가 몸싸움 끝에 팬을 제압했지만 목 부위에 상처를 입어 경기장 안전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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