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결여’ 손흥민 FA컵 이변의 희생양

입력 2023.03.02 (21:51) 수정 2023.03.02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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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잉글랜드 FA컵에서 유난히 이변이 많이 나왔는데 손흥민의 토트넘도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손흥민은 이번에 벤치가 아닌 선발로 시작했지만, 자신감이 부족한 모습이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손흥민이 가장 좋아하는, 이른바 손흥민 존에서 왼발 슛입니다.

감아차기였는데 킥에 힘이 제대로 실리지 않아 보였습니다.

중앙에서 중거리슛 기회를 잡았지만 망설이다 결국 수비에 막혔고, 후반 초반에도 루카스 모라의 패스를 받아 슛 공간을 확보했는데 첫 터치가 아쉬웠습니다.

손흥민의 침묵 속에 토트넘은 2부 리그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선제 결승골을 내줘 탈락했습니다.

90분 풀타임 내내 자신감이 부족해 보인 손흥민은 현지 매체들로부터 낮은 평점을 받았습니다.

리그컵에 이어 FA컵에서도 탈락한 토트넘은 사실상 올 시즌도 무관에 그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4부 리그 그림즈비 타운이 지능적인 페널티킥을 얻어내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킵니다.

2대 1로 그림즈비 타운이 프리미어리그 사우샘프턴을 잡고 무려 84년 만에 8강에 오르자 팬들은 열광했습니다.

[해리 클리프턴/미드필더 : "저희 팬들은 시작부터 끝까지 응원을 멈추지 않았고 경기장을 그냥 떠날 수 없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상승세는 fa컵에서도 꺾이지 않았습니다.

웨스트햄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가르나초의 환상적인 오른발 슛으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프레드가 후반 추가 시간 쐐기골까지 터트려 3대 1로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리버풀은 리그 경기에서 무하마드 살라흐가 허벅지로 절묘하게 골을 터트려 울버햄프턴을 2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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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신감 결여’ 손흥민 FA컵 이변의 희생양
    • 입력 2023-03-02 21:51:32
    • 수정2023-03-02 22: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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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잉글랜드 FA컵에서 유난히 이변이 많이 나왔는데 손흥민의 토트넘도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손흥민은 이번에 벤치가 아닌 선발로 시작했지만, 자신감이 부족한 모습이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손흥민이 가장 좋아하는, 이른바 손흥민 존에서 왼발 슛입니다.

감아차기였는데 킥에 힘이 제대로 실리지 않아 보였습니다.

중앙에서 중거리슛 기회를 잡았지만 망설이다 결국 수비에 막혔고, 후반 초반에도 루카스 모라의 패스를 받아 슛 공간을 확보했는데 첫 터치가 아쉬웠습니다.

손흥민의 침묵 속에 토트넘은 2부 리그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선제 결승골을 내줘 탈락했습니다.

90분 풀타임 내내 자신감이 부족해 보인 손흥민은 현지 매체들로부터 낮은 평점을 받았습니다.

리그컵에 이어 FA컵에서도 탈락한 토트넘은 사실상 올 시즌도 무관에 그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4부 리그 그림즈비 타운이 지능적인 페널티킥을 얻어내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킵니다.

2대 1로 그림즈비 타운이 프리미어리그 사우샘프턴을 잡고 무려 84년 만에 8강에 오르자 팬들은 열광했습니다.

[해리 클리프턴/미드필더 : "저희 팬들은 시작부터 끝까지 응원을 멈추지 않았고 경기장을 그냥 떠날 수 없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상승세는 fa컵에서도 꺾이지 않았습니다.

웨스트햄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가르나초의 환상적인 오른발 슛으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프레드가 후반 추가 시간 쐐기골까지 터트려 3대 1로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리버풀은 리그 경기에서 무하마드 살라흐가 허벅지로 절묘하게 골을 터트려 울버햄프턴을 2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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