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포항] 포스코, 강제 징용 피해 보상 기부금 출연 검토 외

대법원 확정 판결을 받은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해 정부가 한국 기업의 기부금으로 판결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히자 한일 청구권 자금 수혜를 입은 포스코도 기부금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포스코는 정부의 요청이 오면 일제강제동원 피해자 지원 재단에 대한 기부금 출연 세부 계획을 발표한다는 입장입니다.

앞서 포스코는 2012년 재단에 100억 원 출연을 약속했고, 2016년과 2017년에 각각 30억 원씩 모두 60억 원을 출연했습니다.

포항, 2조 7천억 원 규모 추가 경정 예산 편성

포항시가 올해 당초 예산보다 천억 원이 늘어난 2조7천억 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포항시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은 당초 예산보다 일반회계가 940억 원 증가했고, 특별회계는 60억 원 늘었습니다.

주요 편성 내역으로는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과 지역 산업 기반 인재 양성.

혁신 기술 개발 지원, 오천 항사댐 건설 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과 소하천 재해 복구와 하천 정비 사업 등입니다.

포항 쌀 수출 이어져…올해 목표 2백 톤 규모

포항지역 쌀이 꾸준히 수출되고 있습니다.

포항시는 지난달 초 캐나다로 30톤 규모의 쌀이 수출된 이후 어제(6일)는 송라면에서 생산된 찹쌀과 현미찹쌀 35톤이 미국으로 수출됐다고 밝혔습니다.

포항시는 올해 적극적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 2백 톤 규모의 쌀을 수출한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지난해에는 172톤을 수출했습니다.

영덕보건소, 우리 마을 예쁜 치매 쉼터 운영

영덕군 보건소가 주민 노령화를 감안해 우리마을 예쁜 치매 쉼터 프로그램을 10월 말까지 운영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접근성이 나쁜 지역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12개 읍·면 진료소를 치매 쉼터로 활용하며 일주일에 한 번씩 치매 예방와 노년기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겁니다.

특히 미술과 감각, 운동과 음악, 회상 등의 인지 중재 훈련과 함께 고혈압, 감염병 예방 등의 통합 건강 증진 교육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