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성의 날…평균임금 남성의 65%

입력 2023.03.09 (00:25) 수정 2023.03.09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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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8일, 유엔이 정한 세계 여성의 날입니다.

백여 년 전 열악한 작업장에서 일하다 목숨을 잃었던 미국 여성들을 기려 제정됐는데요.

그로부터 한 세기가 지났지만, 여성들의 삶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평균 월급은 220만 원, 남성의 64% 수준이고요.

한 달에 166만 원도 못 버는 저임금 비율은 남성의 세 배에 달했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환경미화원이나 조리사 등 여성 노동자 수가 많은 직업 15개 가운데 11개가 평균보다 낮은 임금을 받고 있고 비정규직도 많아서, 근속 연수 역시 평균 4.8년으로 남성보다 2년 이상 짧았습니다.

정부는 이같은 임금 격차와 고용 불안정을 줄이기 위해 이른바 '성별 근로 공시제'를 우선 공공 부문에서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앵커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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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여성의 날…평균임금 남성의 65%
    • 입력 2023-03-09 00:25:56
    • 수정2023-03-09 00:2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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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8일, 유엔이 정한 세계 여성의 날입니다.

백여 년 전 열악한 작업장에서 일하다 목숨을 잃었던 미국 여성들을 기려 제정됐는데요.

그로부터 한 세기가 지났지만, 여성들의 삶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평균 월급은 220만 원, 남성의 64% 수준이고요.

한 달에 166만 원도 못 버는 저임금 비율은 남성의 세 배에 달했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환경미화원이나 조리사 등 여성 노동자 수가 많은 직업 15개 가운데 11개가 평균보다 낮은 임금을 받고 있고 비정규직도 많아서, 근속 연수 역시 평균 4.8년으로 남성보다 2년 이상 짧았습니다.

정부는 이같은 임금 격차와 고용 불안정을 줄이기 위해 이른바 '성별 근로 공시제'를 우선 공공 부문에서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앵커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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