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EPL 통산 100호 골 ‘-1’

입력 2023.03.12 (21:38) 수정 2023.03.12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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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이 리그 6호 골을 터트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아시아 선수 최초의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골 대기록에 이제 딱 한 골 남았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토트넘이 2대 0으로 앞선 후반 17분, 히샤를리송의 크로스가 수비에 막히지만 포기하지 않고 다시 올립니다.

무릎으로 받은 손흥민은 간결한 동작으로 공을 잡아놓은 뒤 재빨리 왼발로 마무리합니다.

[현지 중계 : "손흥민이 받아서 찬 슈팅이 골문 구석으로 정확히 향합니다. 토트넘 공격수들이 만든 매우 좋은 장면입니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99번째 득점의 기쁨에 특유의 찰칵 세리머니가 절로 나왔습니다.

후반 35분 왼발 슛이 나바스 골키퍼에 막혀 아시아 최초의 100호 골 달성은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동선이 겹치는 동료 페리시치가 빠져 측면에서 더 위협적이었던 손흥민은 8점대의 높은 평점에 활기차고 자신감 있었다는 평가를 받아들었습니다.

토트넘은 케인이 두 골을 넣어 노팅엄에 3대 1로 승리했습니다.

3위 맨유에 승점 1점 차로 따라붙었지만 콘테 감독은 신중함을 잃지 않았습니다.

[안토니오 콘테/토트넘 : "우리에게는 리그 4위 안에 드는 게 우승이나 마찬가지입니다."]

후반 29분 나폴리의 김민재가 주저앉아 오른쪽 종아리 통증을 호소합니다.

상대 공격을 태클로 막아내는 과정에서 부상당해 결국 교체됐습니다.

월드컵 때 다친 부위라 우려를 낳았지만 다행히 걸어서 그라운드 밖으로 나왔고, 스팔레티 감독은 김민재가 내일 정상적으로 훈련할 것이라고 안심시켰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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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EPL 통산 100호 골 ‘-1’
    • 입력 2023-03-12 21:38:43
    • 수정2023-03-12 21:4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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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이 리그 6호 골을 터트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아시아 선수 최초의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골 대기록에 이제 딱 한 골 남았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토트넘이 2대 0으로 앞선 후반 17분, 히샤를리송의 크로스가 수비에 막히지만 포기하지 않고 다시 올립니다.

무릎으로 받은 손흥민은 간결한 동작으로 공을 잡아놓은 뒤 재빨리 왼발로 마무리합니다.

[현지 중계 : "손흥민이 받아서 찬 슈팅이 골문 구석으로 정확히 향합니다. 토트넘 공격수들이 만든 매우 좋은 장면입니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99번째 득점의 기쁨에 특유의 찰칵 세리머니가 절로 나왔습니다.

후반 35분 왼발 슛이 나바스 골키퍼에 막혀 아시아 최초의 100호 골 달성은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동선이 겹치는 동료 페리시치가 빠져 측면에서 더 위협적이었던 손흥민은 8점대의 높은 평점에 활기차고 자신감 있었다는 평가를 받아들었습니다.

토트넘은 케인이 두 골을 넣어 노팅엄에 3대 1로 승리했습니다.

3위 맨유에 승점 1점 차로 따라붙었지만 콘테 감독은 신중함을 잃지 않았습니다.

[안토니오 콘테/토트넘 : "우리에게는 리그 4위 안에 드는 게 우승이나 마찬가지입니다."]

후반 29분 나폴리의 김민재가 주저앉아 오른쪽 종아리 통증을 호소합니다.

상대 공격을 태클로 막아내는 과정에서 부상당해 결국 교체됐습니다.

월드컵 때 다친 부위라 우려를 낳았지만 다행히 걸어서 그라운드 밖으로 나왔고, 스팔레티 감독은 김민재가 내일 정상적으로 훈련할 것이라고 안심시켰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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