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젊은 의사들이 말하는 시골 의사의 매력은?

입력 2023.03.14 (12:47) 수정 2023.03.14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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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피레네산맥 기슭 아리에주 지역의 이 시골 마을은 한때 대표적인 의료 사각지대 중 한 곳이었습니다.

주민 650여 명은 반경 20킬로미터 이내에 병원은 물론이고 의사 한 명도 없이 지냈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7월 보건소가 생겼습니다.

[장필립/교사 : "의사 진료를 받기 위해 수십 킬로미터를 찾아가야 하고 그나마 환자들로 포화상태라면 예약조차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 보건소가 매우 중요합니다."]

더 반가운 소식은 이곳에 30대 초반의 젊은 의사 2명이 자원했다는 것입니다.

주인공은 툴르즈 대학병원 출신 30대 초반의 니꼴라와 베랑제 씨입니다.

이들은 주 1회 환자 집을 방문진료도 하는데요.

환자들과 특별한 유대관계를 형성하는 것은 도시 의사는 생각지도 못하는 시골 의사들이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이라고 강조합니다.

[베랑제 : "시골의 주민들은 주치의를 알기 때문에 만나는 걸 좋아합니다. 꼭 아프지 않아도 말을 하고 싶거나 상담하는 것도 좋아하죠."]

또한 행정이나 회계 등에 신경 쓰지 않고, 환자의 치료에만 집중할 수 있는 것도 시골 의사의 매력이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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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젊은 의사들이 말하는 시골 의사의 매력은?
    • 입력 2023-03-14 12:47:51
    • 수정2023-03-14 12:55:09
    뉴스 12
프랑스 피레네산맥 기슭 아리에주 지역의 이 시골 마을은 한때 대표적인 의료 사각지대 중 한 곳이었습니다.

주민 650여 명은 반경 20킬로미터 이내에 병원은 물론이고 의사 한 명도 없이 지냈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7월 보건소가 생겼습니다.

[장필립/교사 : "의사 진료를 받기 위해 수십 킬로미터를 찾아가야 하고 그나마 환자들로 포화상태라면 예약조차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 보건소가 매우 중요합니다."]

더 반가운 소식은 이곳에 30대 초반의 젊은 의사 2명이 자원했다는 것입니다.

주인공은 툴르즈 대학병원 출신 30대 초반의 니꼴라와 베랑제 씨입니다.

이들은 주 1회 환자 집을 방문진료도 하는데요.

환자들과 특별한 유대관계를 형성하는 것은 도시 의사는 생각지도 못하는 시골 의사들이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이라고 강조합니다.

[베랑제 : "시골의 주민들은 주치의를 알기 때문에 만나는 걸 좋아합니다. 꼭 아프지 않아도 말을 하고 싶거나 상담하는 것도 좋아하죠."]

또한 행정이나 회계 등에 신경 쓰지 않고, 환자의 치료에만 집중할 수 있는 것도 시골 의사의 매력이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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