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기보다 긴박했던 아기 경주…우승자는?

입력 2023.03.17 (12:45) 수정 2023.03.17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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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대학 농구 경기가 열리고 있던 경기장에서 특별 이벤트가 열렸습니다.

아기 달리기 대회입니다.

5명의 아기 주자들은 태어난 지 1년도 안 된 영아들.

그래서 사실상 기어가기 대회입니다.

출발 신호는 울렸지만 기어가는 아기는 오직 한 명뿐입니다.

[사회자 : "기어가세요, 아기들! 기어가렴!"]

가장 먼저 열심이었던 이 아기는 결승선 앞에서 갑자기 방향을 돌려 다시 출발선으로 되돌아갑니다.

두 번째로 기어가던 이 아기는 결승선 바로 앞에서 춤만 춥니다.

우승과는 멀어 보였던 브렉슬리는 아빠가 시계를 던지고 엄마가 휴대전화로 유인한 노력 끝에 1등을 했습니다.

[브렉슬리 엄마 : "제 딸은 포기하지 않았어요. 저는 딸이 앞으로의 인생도 이렇게 포기하지 않고 살면 좋겠어요."]

브렉슬리는 1등 상금으로 529 달러를 받았습니다.

농구팬들은 아기들의 경기가 예측 불가능해 실제 농구 경기보다 더 재미있게 봤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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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경기보다 긴박했던 아기 경주…우승자는?
    • 입력 2023-03-17 12:45:32
    • 수정2023-03-17 12:51:55
    뉴스 12
미국의 한 대학 농구 경기가 열리고 있던 경기장에서 특별 이벤트가 열렸습니다.

아기 달리기 대회입니다.

5명의 아기 주자들은 태어난 지 1년도 안 된 영아들.

그래서 사실상 기어가기 대회입니다.

출발 신호는 울렸지만 기어가는 아기는 오직 한 명뿐입니다.

[사회자 : "기어가세요, 아기들! 기어가렴!"]

가장 먼저 열심이었던 이 아기는 결승선 앞에서 갑자기 방향을 돌려 다시 출발선으로 되돌아갑니다.

두 번째로 기어가던 이 아기는 결승선 바로 앞에서 춤만 춥니다.

우승과는 멀어 보였던 브렉슬리는 아빠가 시계를 던지고 엄마가 휴대전화로 유인한 노력 끝에 1등을 했습니다.

[브렉슬리 엄마 : "제 딸은 포기하지 않았어요. 저는 딸이 앞으로의 인생도 이렇게 포기하지 않고 살면 좋겠어요."]

브렉슬리는 1등 상금으로 529 달러를 받았습니다.

농구팬들은 아기들의 경기가 예측 불가능해 실제 농구 경기보다 더 재미있게 봤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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