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3단계’ 충남 홍성 밤새 진화 작업…헬기 투입 예정

입력 2023.04.03 (06:02) 수정 2023.04.04 (10: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어제(2일)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산불이 이어진 가운데 산불 3단계가 발령된 충남 홍성 지역에서는 밤새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홍성 산불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백상현 기자, 진화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충남 홍성군 서부면 산불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산불진화대가 화선을 따라 밤샘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제 뒤로 산등성이를 따라 타오르는 불길이 보이는데요.

불이 계속되면서 이곳 주변은 여전히 산에서 피어오르는 매캐한 연기로 덮여있습니다.

오늘 새벽 5시 기준으로 홍성 산불은 진화율 65%를 보이고 있습니다.

산불영향구역은 935헥타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산림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다시 진화 헬기를 투입하고 정확한 진화율을 파악할 계획입니다.

불은 어제(2일) 오전 11시쯤 홍성군 서부면 중리 야산에서 발생했습니다.

'산불3단계'가 발령된 가운데 장비 백여 대와 인력 3천여 명이 동원돼 이틀째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불로 현재까지 다친 사람은 없지만 민가 30채와 축사, 시설하우스 등 시설물 60여 곳이 불에 탔고 주민 2백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주민들은 인근 홍성 서부초등학교와 마을회관 등 8곳에 마련된 대피소에서 화재 상황을 지켜보며 밤을 지새웠습니다.

충남도는 밤사이 일부 주민이 대피소를 벗어나 집으로 가는 일이 있었다며 주민들에게 진화가 마무리될 때까지 대피소에 머물러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산불과 관련해 불이 난 홍성군 서부면에 있는 서부초등학교와 신당초등학교, 서부중학교를 오늘 휴업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충남 홍성군 산불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박평안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산불 3단계’ 충남 홍성 밤새 진화 작업…헬기 투입 예정
    • 입력 2023-04-03 06:02:21
    • 수정2023-04-04 10:13:49
    뉴스광장 1부
[앵커]

어제(2일)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산불이 이어진 가운데 산불 3단계가 발령된 충남 홍성 지역에서는 밤새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홍성 산불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백상현 기자, 진화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충남 홍성군 서부면 산불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산불진화대가 화선을 따라 밤샘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제 뒤로 산등성이를 따라 타오르는 불길이 보이는데요.

불이 계속되면서 이곳 주변은 여전히 산에서 피어오르는 매캐한 연기로 덮여있습니다.

오늘 새벽 5시 기준으로 홍성 산불은 진화율 65%를 보이고 있습니다.

산불영향구역은 935헥타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산림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다시 진화 헬기를 투입하고 정확한 진화율을 파악할 계획입니다.

불은 어제(2일) 오전 11시쯤 홍성군 서부면 중리 야산에서 발생했습니다.

'산불3단계'가 발령된 가운데 장비 백여 대와 인력 3천여 명이 동원돼 이틀째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불로 현재까지 다친 사람은 없지만 민가 30채와 축사, 시설하우스 등 시설물 60여 곳이 불에 탔고 주민 2백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주민들은 인근 홍성 서부초등학교와 마을회관 등 8곳에 마련된 대피소에서 화재 상황을 지켜보며 밤을 지새웠습니다.

충남도는 밤사이 일부 주민이 대피소를 벗어나 집으로 가는 일이 있었다며 주민들에게 진화가 마무리될 때까지 대피소에 머물러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산불과 관련해 불이 난 홍성군 서부면에 있는 서부초등학교와 신당초등학교, 서부중학교를 오늘 휴업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충남 홍성군 산불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박평안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