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사이 불 더 커져, 함평·순천 산불 3단계…이틀째 진화작업

입력 2023.04.04 (08:47) 수정 2023.04.0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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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과 순천에서 산불이 잇따라 이틀째 진화작업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어제(3일) 낮 12시 20분쯤 함평군 대동면에서 시작된 산불이 신광면으로 번지면서 현재까지 진화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어젯밤 10시 50분쯤 함평 상황을 산불 3단계로 격상했으며, 오늘(4일) 오전 7시 30분 기준 진화율은 60%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산불의 영향구역은 382㏊로, 공장 4개 동과 비닐하우스 2개 동, 축사 1개 동이 전소됐습니다. 함평군 신광면 주민 40여 명은 경로당 등 4곳으로 대피했습니다.

산림당국은 산불 발생 장소 인근 양봉장에서 불씨가 옮겨붙어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헬기 11대와 진화대원 9백여 명을 동원해 진화 중입니다.

순천시 송광면에서도 어제(3일) 오후 1시쯤 산불이 나 오늘 새벽 5시에 산불 3단계가 발령됐습니다.

산불 영향권 추정 면적은 127㏊로, 진화율은 60%를 보이고 있습니다. 산불 현장 인근의 평촌마을과 산척마을 주민 89명은 인근 마을회관으로 대피한 상태입니다.

산불 현장의 현재 풍속은 초속 3~8m로, 산림당국은 낮에 바람이 강해진다는 예보에 따라 헬기 11대와 진화 인력 500여 명을 투입해 진화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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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4-04 08:47:34
    • 수정2023-04-04 11:30:11
    광주
함평과 순천에서 산불이 잇따라 이틀째 진화작업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어제(3일) 낮 12시 20분쯤 함평군 대동면에서 시작된 산불이 신광면으로 번지면서 현재까지 진화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어젯밤 10시 50분쯤 함평 상황을 산불 3단계로 격상했으며, 오늘(4일) 오전 7시 30분 기준 진화율은 60%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산불의 영향구역은 382㏊로, 공장 4개 동과 비닐하우스 2개 동, 축사 1개 동이 전소됐습니다. 함평군 신광면 주민 40여 명은 경로당 등 4곳으로 대피했습니다.

산림당국은 산불 발생 장소 인근 양봉장에서 불씨가 옮겨붙어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헬기 11대와 진화대원 9백여 명을 동원해 진화 중입니다.

순천시 송광면에서도 어제(3일) 오후 1시쯤 산불이 나 오늘 새벽 5시에 산불 3단계가 발령됐습니다.

산불 영향권 추정 면적은 127㏊로, 진화율은 60%를 보이고 있습니다. 산불 현장 인근의 평촌마을과 산척마을 주민 89명은 인근 마을회관으로 대피한 상태입니다.

산불 현장의 현재 풍속은 초속 3~8m로, 산림당국은 낮에 바람이 강해진다는 예보에 따라 헬기 11대와 진화 인력 500여 명을 투입해 진화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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