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 산불 3단계…헬기 투입 진화 중

입력 2023.04.04 (09:46) 수정 2023.04.0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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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조한 날씨 속에 산불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어제 순천에서 난 산불이 3단계로 격상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혜진 기자, 지금 산불 진화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순천은 세 시간 전부터 헬기가 투입돼 불을 끄고 있습니다.

산불 지휘본부를 사이에 두고 양쪽 산에서 불길이 확산한 상황입니다.

순천시 송광면에서 산불이 난 건 어제 오후 1시 쯤인데요.

산불 영향권 면적이 백 27헥타르로 추정되면서 오늘 새벽 5시에 산불 3단계가 발령됐습니다.

순천 산불은 도로를 사이에 두고 크게 세 군데에서 번지고 있는데요.

밤 사이 헬기가 투입되지 못한 상태에서 불길이 계속 확산됐습니다.

진화율은 새벽에 44%까지 떨어졌다가 지금은 60%대로 올랐습니다.

현재 풍속은 초속 3미터에서 8미터 정도인데요.

산림당국은 낮에 바람이 다시 강해진다는 예보가 있어서 오전에 최대한 불길을 잡는다는 계획입니다.

산불 현장에서 1.2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순천 송광사가 있어서 산림당국이 송광사 방향으로 불이 확산하지 않도록 저지선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현재 산불 현장 인근의 평촌마을과 산척마을 주민 89명은 인근 마을회관으로 대피한 상태입니다.

산림당국은 헬기 11대와 진화차량 40여 대를 투입해 진화에 속도를 낼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순천 산불 현장에서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촬영기자:김종윤/영상편집:신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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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순천 산불 3단계…헬기 투입 진화 중
    • 입력 2023-04-04 09:45:59
    • 수정2023-04-04 11:04:20
    930뉴스(광주)
[앵커]

건조한 날씨 속에 산불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어제 순천에서 난 산불이 3단계로 격상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혜진 기자, 지금 산불 진화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순천은 세 시간 전부터 헬기가 투입돼 불을 끄고 있습니다.

산불 지휘본부를 사이에 두고 양쪽 산에서 불길이 확산한 상황입니다.

순천시 송광면에서 산불이 난 건 어제 오후 1시 쯤인데요.

산불 영향권 면적이 백 27헥타르로 추정되면서 오늘 새벽 5시에 산불 3단계가 발령됐습니다.

순천 산불은 도로를 사이에 두고 크게 세 군데에서 번지고 있는데요.

밤 사이 헬기가 투입되지 못한 상태에서 불길이 계속 확산됐습니다.

진화율은 새벽에 44%까지 떨어졌다가 지금은 60%대로 올랐습니다.

현재 풍속은 초속 3미터에서 8미터 정도인데요.

산림당국은 낮에 바람이 다시 강해진다는 예보가 있어서 오전에 최대한 불길을 잡는다는 계획입니다.

산불 현장에서 1.2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순천 송광사가 있어서 산림당국이 송광사 방향으로 불이 확산하지 않도록 저지선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현재 산불 현장 인근의 평촌마을과 산척마을 주민 89명은 인근 마을회관으로 대피한 상태입니다.

산림당국은 헬기 11대와 진화차량 40여 대를 투입해 진화에 속도를 낼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순천 산불 현장에서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촬영기자:김종윤/영상편집:신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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