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박달산 산불 19시간 만에 주불 잡혀

입력 2023.04.04 (12:09) 수정 2023.04.04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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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북 영주시 평은면 박달산에서 어제 발생한 산불은, 19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산불 대응 3단계가 내려지면서, 마을 회관 등으로 대피했던 주민들도 모두 귀가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박진영 기자. 주불은 잡혔다고요.

[기자]

네. 날이 밝으면서 산불 진화 헬기 23대가 동원됐는데요,

진화 작업이 속도를 내면서 산림당국은 3시간 전인 오전 9시 주불 진화를 선언했습니다.

불이 난 지 19시간여 만입니다.

산불은 영주시 평은면 오운리의 박달산에서 어제 오후 2시 15분에 시작됐습니다.

산림당국은 불이 난 지 6시간 만인 어제 저녁 8시쯤 산불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에 총력을 기울였는데요.

밤 사이 인력 8백여명과 진화 장비 백 여대를 투입해 불을 껐습니다.

산림 피해 면적은 210헥타르로 추정됩니다.

인명 피해나 시설물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산불 현장에서 약 5km 정도 거리에 마을이 있어서 산림당국은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민가 방향으로 방화선을 구축하고 이곳을 위주로 불을 껐습니다.

불이 번지면서 마을 회관 등으로 대피했던 평은 1리와 오운2리 마을 주민 80여 명은 모두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한때 교통 통제가 이뤄졌던 영주에서 봉화 방향 915번 지방도 일부 구간도 현재는 통행이 가능합니다.

산림당국은 잔불 정리에 나서는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면적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영주시 평은면에서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영상편집:이병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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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주 박달산 산불 19시간 만에 주불 잡혀
    • 입력 2023-04-04 12:09:01
    • 수정2023-04-04 13:02:11
    뉴스 12
[앵커]

경북 영주시 평은면 박달산에서 어제 발생한 산불은, 19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산불 대응 3단계가 내려지면서, 마을 회관 등으로 대피했던 주민들도 모두 귀가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박진영 기자. 주불은 잡혔다고요.

[기자]

네. 날이 밝으면서 산불 진화 헬기 23대가 동원됐는데요,

진화 작업이 속도를 내면서 산림당국은 3시간 전인 오전 9시 주불 진화를 선언했습니다.

불이 난 지 19시간여 만입니다.

산불은 영주시 평은면 오운리의 박달산에서 어제 오후 2시 15분에 시작됐습니다.

산림당국은 불이 난 지 6시간 만인 어제 저녁 8시쯤 산불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에 총력을 기울였는데요.

밤 사이 인력 8백여명과 진화 장비 백 여대를 투입해 불을 껐습니다.

산림 피해 면적은 210헥타르로 추정됩니다.

인명 피해나 시설물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산불 현장에서 약 5km 정도 거리에 마을이 있어서 산림당국은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민가 방향으로 방화선을 구축하고 이곳을 위주로 불을 껐습니다.

불이 번지면서 마을 회관 등으로 대피했던 평은 1리와 오운2리 마을 주민 80여 명은 모두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한때 교통 통제가 이뤄졌던 영주에서 봉화 방향 915번 지방도 일부 구간도 현재는 통행이 가능합니다.

산림당국은 잔불 정리에 나서는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면적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영주시 평은면에서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영상편집:이병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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