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함평 산불 ‘3단계’ 발령…진화율 65%

입력 2023.04.04 (14:04) 수정 2023.04.0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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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속해서 전남 함평 산불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전남 함평에는 헬기 10여 대가 투입돼 진화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준수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여전히 마을 곳곳에 연기가 가득한 상황인데요.

불길이 더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산림 당국은 오늘 새벽부터 진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헬기 11대를 투입해 산 능선을 중심으로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고 진화 대원 천여 명을 동원해 저지선을 만들어 불길 차단에 나섰습니다.

산림 당국은 현재 산불영향구역이 4백 75헥타르로 진화율은 65%라고 밝혔습니다.

지금은 불길이 가장 거센 함평군 대동면 연암제 상류 갈대숲에서 집중적으로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잠시 뒤인 오후 3시에 현장에서 긴급 상황 회의를 열어 향후 진화 작업 방향을 정할 계획입니다.

앞서 이곳 전남 함평은 어젯밤 10시 50분에 산불 3단계로 격상됐습니다.

신고 접수 3시간 만에 2단계로 격상됐고, 불이 나고 11시간 만에 3단계가 발령됐습니다.

산불은 어제 낮 12시 20분쯤 함평군 대동면에서 시작돼 바람을 타고 북서쪽인 함평군 신광면으로 번졌습니다.

이 때문에 함평군 신광면 주민 40여 명이 경로당 등 4곳으로 대피했습니다.

경찰과 산림 당국은 생활 쓰레기를 태우다가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산불 진화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전남 함평군 신광면 산불 현장에서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영상편집:신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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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보] 함평 산불 ‘3단계’ 발령…진화율 65%
    • 입력 2023-04-04 14:04:00
    • 수정2023-04-04 14:31:46
    뉴스2
[앵커]

계속해서 전남 함평 산불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전남 함평에는 헬기 10여 대가 투입돼 진화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준수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여전히 마을 곳곳에 연기가 가득한 상황인데요.

불길이 더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산림 당국은 오늘 새벽부터 진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헬기 11대를 투입해 산 능선을 중심으로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고 진화 대원 천여 명을 동원해 저지선을 만들어 불길 차단에 나섰습니다.

산림 당국은 현재 산불영향구역이 4백 75헥타르로 진화율은 65%라고 밝혔습니다.

지금은 불길이 가장 거센 함평군 대동면 연암제 상류 갈대숲에서 집중적으로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잠시 뒤인 오후 3시에 현장에서 긴급 상황 회의를 열어 향후 진화 작업 방향을 정할 계획입니다.

앞서 이곳 전남 함평은 어젯밤 10시 50분에 산불 3단계로 격상됐습니다.

신고 접수 3시간 만에 2단계로 격상됐고, 불이 나고 11시간 만에 3단계가 발령됐습니다.

산불은 어제 낮 12시 20분쯤 함평군 대동면에서 시작돼 바람을 타고 북서쪽인 함평군 신광면으로 번졌습니다.

이 때문에 함평군 신광면 주민 40여 명이 경로당 등 4곳으로 대피했습니다.

경찰과 산림 당국은 생활 쓰레기를 태우다가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산불 진화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전남 함평군 신광면 산불 현장에서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영상편집:신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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