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화제! 연구실 창문 앞 종 울리는 다람쥐

입력 2023.04.07 (12:50) 수정 2023.04.07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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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버클리 대학교의 한 미생물 연구실 창문 앞엔 아주 귀여운 손님이 매일 찾아옵니다.

바로 다람쥐 한 마리인데요.

우연히 하루는 이 다람쥐가 창문에 걸려있는 실을 당기는 것을 보고 연구원들이 훈련 시키기로 했습니다.

그냥 간식을 주지 않고 다람쥐가 실을 당겨 창문 안쪽에 달려 있는 종이 울렸을 때만 간식을 주는 훈련이었습니다.

그러자 이 영리한 다람쥐는 연구진들의 의도를 바로 알아차리고 종을 치기 위해 이 창문에 하루에도 몇 번씩 찾아 온다고 합니다.

[엘리에노르 바스케비치/UC 버클리 대학교 미생물학자 : "저는 끊임없이 종이 울리는 소리가 들려서 무슨 일인가 했어요. 제 동료들이 다람쥐에게 종을 치는 방법을 가르쳤더라고요."]

연구원들은 이 다람쥐를 '클루이버'라고 부르는데요.

네덜란드의 유명한 미생물학자 '알베르트 클루이버'의 이름을 따라지었다고 합니다.

[연구원 : "잘했어! 클루이버"]

연구원들은 이 귀여운 손님이 줄을 더 쉽게 잡아당길 수 있도록 작은 발판도 마련해 주었습니다.

클루이버가 종을 치는 모습이 온라인에 공개되면서 버클리 대학교의 명물로 등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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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서 화제! 연구실 창문 앞 종 울리는 다람쥐
    • 입력 2023-04-07 12:50:42
    • 수정2023-04-07 12:57:47
    뉴스 12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클리 대학교의 한 미생물 연구실 창문 앞엔 아주 귀여운 손님이 매일 찾아옵니다.

바로 다람쥐 한 마리인데요.

우연히 하루는 이 다람쥐가 창문에 걸려있는 실을 당기는 것을 보고 연구원들이 훈련 시키기로 했습니다.

그냥 간식을 주지 않고 다람쥐가 실을 당겨 창문 안쪽에 달려 있는 종이 울렸을 때만 간식을 주는 훈련이었습니다.

그러자 이 영리한 다람쥐는 연구진들의 의도를 바로 알아차리고 종을 치기 위해 이 창문에 하루에도 몇 번씩 찾아 온다고 합니다.

[엘리에노르 바스케비치/UC 버클리 대학교 미생물학자 : "저는 끊임없이 종이 울리는 소리가 들려서 무슨 일인가 했어요. 제 동료들이 다람쥐에게 종을 치는 방법을 가르쳤더라고요."]

연구원들은 이 다람쥐를 '클루이버'라고 부르는데요.

네덜란드의 유명한 미생물학자 '알베르트 클루이버'의 이름을 따라지었다고 합니다.

[연구원 : "잘했어! 클루이버"]

연구원들은 이 귀여운 손님이 줄을 더 쉽게 잡아당길 수 있도록 작은 발판도 마련해 주었습니다.

클루이버가 종을 치는 모습이 온라인에 공개되면서 버클리 대학교의 명물로 등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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