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북극 마을 전통의 순록 경주 대회

입력 2023.04.12 (12:49) 수정 2023.04.12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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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북부 이나리의 북극 마을에서 올해로 71회째를 맞는 지역 전통의 순록 경주 대회가 열렸습니다.

최대 시속 80km대로 달릴 수 있는 훈련받은 순록들이 1km 경주 트랙을 질주하는데요.

올해는 1분 35.26초 만에 트랙을 완주한 순록과 기수가 정상에 올랐습니다.

[바이리넨/순록 주인 : "순록은 경주를 아주 좋아하는 동물입니다. 경주 정신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죠."]

산타의 썰매를 끄는 친근한 동물로 알려진 순록.

북극 지역 사람들에게는 이동수단뿐 아니라 가죽이나 고기 등을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란스만/순록 목동이자 기수 : "이 대회를 통해 핀란드 전역의 순록 목동들이 서로 만나고 경주 뒤에는 서로 교류하고 정보를 나누기도 합니다."]

원래 순록 목축인들이 즐기던 순록 경주 전통이 이제는 스포츠로 발전해 등록된 전문 경주용 순록이 700마리를 넘고, 외국 관광객들까지 관람을 위해 지역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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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핀란드 북극 마을 전통의 순록 경주 대회
    • 입력 2023-04-12 12:49:42
    • 수정2023-04-12 12:5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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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북부 이나리의 북극 마을에서 올해로 71회째를 맞는 지역 전통의 순록 경주 대회가 열렸습니다.

최대 시속 80km대로 달릴 수 있는 훈련받은 순록들이 1km 경주 트랙을 질주하는데요.

올해는 1분 35.26초 만에 트랙을 완주한 순록과 기수가 정상에 올랐습니다.

[바이리넨/순록 주인 : "순록은 경주를 아주 좋아하는 동물입니다. 경주 정신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죠."]

산타의 썰매를 끄는 친근한 동물로 알려진 순록.

북극 지역 사람들에게는 이동수단뿐 아니라 가죽이나 고기 등을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란스만/순록 목동이자 기수 : "이 대회를 통해 핀란드 전역의 순록 목동들이 서로 만나고 경주 뒤에는 서로 교류하고 정보를 나누기도 합니다."]

원래 순록 목축인들이 즐기던 순록 경주 전통이 이제는 스포츠로 발전해 등록된 전문 경주용 순록이 700마리를 넘고, 외국 관광객들까지 관람을 위해 지역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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