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SNS] 현상금도 내걸었지만…소똥구리 국내서 절멸 상태

입력 2023.04.28 (06:52) 수정 2023.04.28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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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소셜미디어와 변화무쌍한 인터넷 세상에서 어떤 이슈와 영상들이 누리꾼의 주목을 받았을까요?

그 첫 번째는 환경부의 현상금에도 사실상 국내에서 절멸한 것으로 확인된 소똥구리입니다.

동물의 배설물을 분해하고 토양을 정화 시켜 자연의 청소부라고 불리는 곤충!

바로 소똥구리인데요.

그런데 최근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이 국내에 자생하는 곤충 701종의 멸종 위험 상태를 재평가한 결과 소똥구리는 국내에서 완전히 사라진, '지역 절멸'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똥구리는 농촌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곤충이었지만 목초지 감소와 항생제 등이 첨가된 배합사료 등으로 개체 수가 급감하면서 1970년대 이후 공식적인 관찰 기록이 없는데요.

이에 환경부는 2017년 토종 소똥구리 복원을 위해 "살아 있는 소똥구리 50마리를 5000만 원에 사겠다"는 공고까지 냈습니다.

하지만, 발견된 건 소똥구리와 닮은 보라금풍뎅이가 대부분이었다고 합니다.

현재 국내에 있는 소똥구리는 국립생태원이 복원 사업 일환으로 몽골에서 들여온 것이 전부인데요.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제 소똥구리가 뭔지 모르는 세대도 생기겠다 복원 사업이 성공하기 전까지 소똥구리는 책이나 게임에서만 볼 수 있게 됐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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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잇슈 SNS] 현상금도 내걸었지만…소똥구리 국내서 절멸 상태
    • 입력 2023-04-28 06:52:21
    • 수정2023-04-28 06:5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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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소셜미디어와 변화무쌍한 인터넷 세상에서 어떤 이슈와 영상들이 누리꾼의 주목을 받았을까요?

그 첫 번째는 환경부의 현상금에도 사실상 국내에서 절멸한 것으로 확인된 소똥구리입니다.

동물의 배설물을 분해하고 토양을 정화 시켜 자연의 청소부라고 불리는 곤충!

바로 소똥구리인데요.

그런데 최근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이 국내에 자생하는 곤충 701종의 멸종 위험 상태를 재평가한 결과 소똥구리는 국내에서 완전히 사라진, '지역 절멸'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똥구리는 농촌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곤충이었지만 목초지 감소와 항생제 등이 첨가된 배합사료 등으로 개체 수가 급감하면서 1970년대 이후 공식적인 관찰 기록이 없는데요.

이에 환경부는 2017년 토종 소똥구리 복원을 위해 "살아 있는 소똥구리 50마리를 5000만 원에 사겠다"는 공고까지 냈습니다.

하지만, 발견된 건 소똥구리와 닮은 보라금풍뎅이가 대부분이었다고 합니다.

현재 국내에 있는 소똥구리는 국립생태원이 복원 사업 일환으로 몽골에서 들여온 것이 전부인데요.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제 소똥구리가 뭔지 모르는 세대도 생기겠다 복원 사업이 성공하기 전까지 소똥구리는 책이나 게임에서만 볼 수 있게 됐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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