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프레레 감독, 끝내 경질

입력 2005.08.23 (22:0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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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본프레레 축구 감독이 14개월 만에 사실상 경질됐습니다.
축구협회는 후임 감독을 다음달까지 선임할 계획입니다.
이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본프레레 감독이 퇴진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사퇴했습니다.
본프레레 감독은 어제 저녁 가삼현 축구협회 대외협력국장을 만나 스스로 물러날 뜻을 밝혔습니다.
이에 기술위원회는 감독의 사임 의사를 받아들여 본프레레 감독의 사퇴를 최종 결정했습니다.
⊙이회택(축구협회 기술위원장): 현재 같은 여건 하에서는 한국 대표팀 감독을 계속 수행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기자: 이로써 본프레레 감독은 지난해 6월 쿠엘류 감독으로부터 지휘봉을 넘겨받은 지 14개월 만에 물러나게 됐습니다.
6회 연속 본선진출이라는 성과에도 불구하고 최근 졸전에 따른 비난 여론 앞에 중도하차하는 불명예를 안게 됐습니다.
⊙기자: 사우디전 이후 사임을 결심했습니까?
⊙본프레레(축구대표팀 감독): 네, 이미 사임을 생각했고 사우디전 이후 결심했습니다.
⊙기자: 본프레레 감독이 전격 사퇴함에 따라 이제 관심은 후임사령탑이 누가 될지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시간이 촉박한 만큼 루디 러 등 월드컵 경험이 있는 유럽 출신의 감독이나 대표팀 사정에 밝은 국내 감독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독일월드컵까지 남은 기간은 10달.
축구협회는 다음달까지 후임 감독 인선작업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월드컵체제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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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프레레 감독, 끝내 경질
    • 입력 2005-08-23 21:15:44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본프레레 축구 감독이 14개월 만에 사실상 경질됐습니다. 축구협회는 후임 감독을 다음달까지 선임할 계획입니다. 이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본프레레 감독이 퇴진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사퇴했습니다. 본프레레 감독은 어제 저녁 가삼현 축구협회 대외협력국장을 만나 스스로 물러날 뜻을 밝혔습니다. 이에 기술위원회는 감독의 사임 의사를 받아들여 본프레레 감독의 사퇴를 최종 결정했습니다. ⊙이회택(축구협회 기술위원장): 현재 같은 여건 하에서는 한국 대표팀 감독을 계속 수행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기자: 이로써 본프레레 감독은 지난해 6월 쿠엘류 감독으로부터 지휘봉을 넘겨받은 지 14개월 만에 물러나게 됐습니다. 6회 연속 본선진출이라는 성과에도 불구하고 최근 졸전에 따른 비난 여론 앞에 중도하차하는 불명예를 안게 됐습니다. ⊙기자: 사우디전 이후 사임을 결심했습니까? ⊙본프레레(축구대표팀 감독): 네, 이미 사임을 생각했고 사우디전 이후 결심했습니다. ⊙기자: 본프레레 감독이 전격 사퇴함에 따라 이제 관심은 후임사령탑이 누가 될지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시간이 촉박한 만큼 루디 러 등 월드컵 경험이 있는 유럽 출신의 감독이나 대표팀 사정에 밝은 국내 감독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독일월드컵까지 남은 기간은 10달. 축구협회는 다음달까지 후임 감독 인선작업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월드컵체제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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