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5K 오작동, 시험비행 중단
입력 2005.08.24 (22:0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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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10월부터 우리 공군에 도입될 예정인 차세대 주력전투기 F-15K가 미국에서 시험비행 도중 오작동을 일으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복창현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세인트루이스에서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22일 오전 F-15K가 시험비행을 하다 조종석 계기판의 미끄럼방지 브레이크 지시등이 오작동을 일으키면서 시험비행은 1시간 40분 만에 중단됐습니다.
F-15K 조종사는 랜딩기어가 제대로 작동됐는지 확인할 수 없었고 시험비행을 지켜보던 관련 전문가들이 랜딩기어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공항 옆에 보잉사 건물 가까이 비행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미 세인트루이스의 한 언론매체는 F-15K가 장비오작동으로 비상착륙을 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F-15K 제작회사인 보잉사측은 그러나 활주로에 예인케이블이 설치됐었지만 랜딩기어가 정상작동해 안전하게 착륙했고 활주로를 비우는 등 비상착륙은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스티븐 윙클러(보잉사 F-15K 프로그램 부장): 공항측도 비상착륙이 아니었다고 확인했고, 문제의 스위치를 교체하고, 시스템도 상세히 점검해 이튿날 시험비행 마쳤습니다.
모든 게 좋습니다.
⊙기자: 지난 3월 출고된 F-15K는 오는 10월 두 대를 시작으로 2008년까지 모두 40대가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입니다.
공군 관계자는 전체 사업비 5조 2000억원 가운데 30% 가량이 지급됐고 장비 오작동도 치명적 결함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작은 하자일지라도 초정밀을 요구하는 전투기 특성상 치명적일 수도 있는 만큼 F-15K 도입에 앞서 하자 여부 등을 제대로 짚어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복창현입니다.
복창현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세인트루이스에서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22일 오전 F-15K가 시험비행을 하다 조종석 계기판의 미끄럼방지 브레이크 지시등이 오작동을 일으키면서 시험비행은 1시간 40분 만에 중단됐습니다.
F-15K 조종사는 랜딩기어가 제대로 작동됐는지 확인할 수 없었고 시험비행을 지켜보던 관련 전문가들이 랜딩기어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공항 옆에 보잉사 건물 가까이 비행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미 세인트루이스의 한 언론매체는 F-15K가 장비오작동으로 비상착륙을 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F-15K 제작회사인 보잉사측은 그러나 활주로에 예인케이블이 설치됐었지만 랜딩기어가 정상작동해 안전하게 착륙했고 활주로를 비우는 등 비상착륙은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스티븐 윙클러(보잉사 F-15K 프로그램 부장): 공항측도 비상착륙이 아니었다고 확인했고, 문제의 스위치를 교체하고, 시스템도 상세히 점검해 이튿날 시험비행 마쳤습니다.
모든 게 좋습니다.
⊙기자: 지난 3월 출고된 F-15K는 오는 10월 두 대를 시작으로 2008년까지 모두 40대가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입니다.
공군 관계자는 전체 사업비 5조 2000억원 가운데 30% 가량이 지급됐고 장비 오작동도 치명적 결함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작은 하자일지라도 초정밀을 요구하는 전투기 특성상 치명적일 수도 있는 만큼 F-15K 도입에 앞서 하자 여부 등을 제대로 짚어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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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15K 오작동, 시험비행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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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8-24 21:10:58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오는 10월부터 우리 공군에 도입될 예정인 차세대 주력전투기 F-15K가 미국에서 시험비행 도중 오작동을 일으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복창현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세인트루이스에서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22일 오전 F-15K가 시험비행을 하다 조종석 계기판의 미끄럼방지 브레이크 지시등이 오작동을 일으키면서 시험비행은 1시간 40분 만에 중단됐습니다.
F-15K 조종사는 랜딩기어가 제대로 작동됐는지 확인할 수 없었고 시험비행을 지켜보던 관련 전문가들이 랜딩기어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공항 옆에 보잉사 건물 가까이 비행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미 세인트루이스의 한 언론매체는 F-15K가 장비오작동으로 비상착륙을 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F-15K 제작회사인 보잉사측은 그러나 활주로에 예인케이블이 설치됐었지만 랜딩기어가 정상작동해 안전하게 착륙했고 활주로를 비우는 등 비상착륙은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스티븐 윙클러(보잉사 F-15K 프로그램 부장): 공항측도 비상착륙이 아니었다고 확인했고, 문제의 스위치를 교체하고, 시스템도 상세히 점검해 이튿날 시험비행 마쳤습니다.
모든 게 좋습니다.
⊙기자: 지난 3월 출고된 F-15K는 오는 10월 두 대를 시작으로 2008년까지 모두 40대가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입니다.
공군 관계자는 전체 사업비 5조 2000억원 가운데 30% 가량이 지급됐고 장비 오작동도 치명적 결함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작은 하자일지라도 초정밀을 요구하는 전투기 특성상 치명적일 수도 있는 만큼 F-15K 도입에 앞서 하자 여부 등을 제대로 짚어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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