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키워드] ‘없어서 못 산다’는 일본 생맥주 캔…원산지 논란

입력 2023.05.09 (06:43) 수정 2023.05.09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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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슈 키워드 시간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후쿠시마산'.

4년 전 일본이 우리를 상대로 수출규제 조치를 내놓자 가지도 말고 사지도 말자는 불매운동이 일었죠.

그런데 이젠 '노 재팬' 열기가 사라진듯 합니다.

일본산 맥주를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일본 맥주는 1분기에 88억 원어치가 수입돼 1년 전보다 두 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특히 최근 일본업체가 국내에 출시한 한 캔맥주는 없어서 못 팔 정도라고 합니다.

마트나 편의점에서 오픈런이 벌어지고 제품이 입고되기 무섭게 팔려나간다는 겁니다.

그런데 이 캔맥주가 '후쿠시마'에서 생산됐다는 소문이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네, 요즘 오염수 방류 문제로 워낙 말이 많은 곳이죠.

수입업체 측은 "해당 캔맥주가 후쿠시마산이란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국내에 유통되는 제품은 후쿠시마가 아니라 후쿠오카에서 만든다고 설명했는데요.

노재팬 열기는 식었어도 방사능 오염 문제에 대한 국내의 불안은 여전하다는 걸 보여주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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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09 06:43:20
    • 수정2023-05-09 06:4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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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슈 키워드 시간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후쿠시마산'.

4년 전 일본이 우리를 상대로 수출규제 조치를 내놓자 가지도 말고 사지도 말자는 불매운동이 일었죠.

그런데 이젠 '노 재팬' 열기가 사라진듯 합니다.

일본산 맥주를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일본 맥주는 1분기에 88억 원어치가 수입돼 1년 전보다 두 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특히 최근 일본업체가 국내에 출시한 한 캔맥주는 없어서 못 팔 정도라고 합니다.

마트나 편의점에서 오픈런이 벌어지고 제품이 입고되기 무섭게 팔려나간다는 겁니다.

그런데 이 캔맥주가 '후쿠시마'에서 생산됐다는 소문이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네, 요즘 오염수 방류 문제로 워낙 말이 많은 곳이죠.

수입업체 측은 "해당 캔맥주가 후쿠시마산이란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국내에 유통되는 제품은 후쿠시마가 아니라 후쿠오카에서 만든다고 설명했는데요.

노재팬 열기는 식었어도 방사능 오염 문제에 대한 국내의 불안은 여전하다는 걸 보여주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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