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첫 ‘해외파병용사의 날’ 기념, “국가 차원 발굴 노력 절실”
입력 2023.05.19 (21:45)
수정 2023.05.19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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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월 29일은 올해 처음 맞는 '해외 파병용사의 날'인데요,
지역에서도 국가의 명령으로 해외에 참전했던 용사들이 많습니다.
전국 지자체 최초로 달성군이 이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한 기념식을 열었습니다.
박가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백발이 성성한 노인의 가슴에 빛나는 훈장이 달려있습니다.
베트남전에 참전한 파병용사입니다.
세월 속에 기억은 바래졌지만, 청춘을 바친 전쟁의 장면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안재하/베트남 파병용사 : "우리 대원들이 전쟁이라는 것을 실감 못 하고 우물쭈물하는 그런 경우가 있었어요. 근데 막상 전투하다가 아군이 다치고, 동료가 죽고 이러면 용기가 살아납니다."]
국가보훈처는 지난해, '유엔평화유지군의 날'인 5월 29일을 '해외 파병용사의 날'로 처음 지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구 달성군이 올해 처음 맞는 기념일에 맞춰 파병용사들을 초청해 기념식을 열었습니다.
달성군에 사는 베트남 참전용사 2백여 명 등 5백 명이 참석했습니다.
[안형준/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대구광역시지부장 : "기념일이 만들어지면서 보훈처가 (6월 5일) 보훈부로 되면서 이제는 무언가 좀 바꿔지겠지. 이런 마음을 갖고 이 기념일이 상당히 중요하다."]
문제는 확인된 해외 파병용사 대부분이 베트남전에 국한됐다는 점입니다.
참전자회가 구성된 베트남전과 달리 이라크, 동티모르 등 다른 나라 파병 용사 현황은 지역 보훈청에서조차 집계되지 않고 있습니다.
[최재훈/달성군수 : "월남전 파병 용사 위주로 참여를 많이 하셨는데 앞으로는 저희가 상록수 부대라든지 자이툰 부대 등등 타 국가에도 파병된 용사들을 국가보훈처 그리고 국방부와 잘 협의해서..."]
국가의 이름으로 헌신한 해외 파병용사들을 제대로 예우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발굴 노력이 절실합니다.
KBS 뉴스 박가영입니다.
촬영기자:박병규
5월 29일은 올해 처음 맞는 '해외 파병용사의 날'인데요,
지역에서도 국가의 명령으로 해외에 참전했던 용사들이 많습니다.
전국 지자체 최초로 달성군이 이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한 기념식을 열었습니다.
박가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백발이 성성한 노인의 가슴에 빛나는 훈장이 달려있습니다.
베트남전에 참전한 파병용사입니다.
세월 속에 기억은 바래졌지만, 청춘을 바친 전쟁의 장면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안재하/베트남 파병용사 : "우리 대원들이 전쟁이라는 것을 실감 못 하고 우물쭈물하는 그런 경우가 있었어요. 근데 막상 전투하다가 아군이 다치고, 동료가 죽고 이러면 용기가 살아납니다."]
국가보훈처는 지난해, '유엔평화유지군의 날'인 5월 29일을 '해외 파병용사의 날'로 처음 지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구 달성군이 올해 처음 맞는 기념일에 맞춰 파병용사들을 초청해 기념식을 열었습니다.
달성군에 사는 베트남 참전용사 2백여 명 등 5백 명이 참석했습니다.
[안형준/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대구광역시지부장 : "기념일이 만들어지면서 보훈처가 (6월 5일) 보훈부로 되면서 이제는 무언가 좀 바꿔지겠지. 이런 마음을 갖고 이 기념일이 상당히 중요하다."]
문제는 확인된 해외 파병용사 대부분이 베트남전에 국한됐다는 점입니다.
참전자회가 구성된 베트남전과 달리 이라크, 동티모르 등 다른 나라 파병 용사 현황은 지역 보훈청에서조차 집계되지 않고 있습니다.
[최재훈/달성군수 : "월남전 파병 용사 위주로 참여를 많이 하셨는데 앞으로는 저희가 상록수 부대라든지 자이툰 부대 등등 타 국가에도 파병된 용사들을 국가보훈처 그리고 국방부와 잘 협의해서..."]
국가의 이름으로 헌신한 해외 파병용사들을 제대로 예우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발굴 노력이 절실합니다.
KBS 뉴스 박가영입니다.
촬영기자:박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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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월 29일은 올해 처음 맞는 '해외 파병용사의 날'인데요,
지역에서도 국가의 명령으로 해외에 참전했던 용사들이 많습니다.
전국 지자체 최초로 달성군이 이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한 기념식을 열었습니다.
박가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백발이 성성한 노인의 가슴에 빛나는 훈장이 달려있습니다.
베트남전에 참전한 파병용사입니다.
세월 속에 기억은 바래졌지만, 청춘을 바친 전쟁의 장면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안재하/베트남 파병용사 : "우리 대원들이 전쟁이라는 것을 실감 못 하고 우물쭈물하는 그런 경우가 있었어요. 근데 막상 전투하다가 아군이 다치고, 동료가 죽고 이러면 용기가 살아납니다."]
국가보훈처는 지난해, '유엔평화유지군의 날'인 5월 29일을 '해외 파병용사의 날'로 처음 지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구 달성군이 올해 처음 맞는 기념일에 맞춰 파병용사들을 초청해 기념식을 열었습니다.
달성군에 사는 베트남 참전용사 2백여 명 등 5백 명이 참석했습니다.
[안형준/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대구광역시지부장 : "기념일이 만들어지면서 보훈처가 (6월 5일) 보훈부로 되면서 이제는 무언가 좀 바꿔지겠지. 이런 마음을 갖고 이 기념일이 상당히 중요하다."]
문제는 확인된 해외 파병용사 대부분이 베트남전에 국한됐다는 점입니다.
참전자회가 구성된 베트남전과 달리 이라크, 동티모르 등 다른 나라 파병 용사 현황은 지역 보훈청에서조차 집계되지 않고 있습니다.
[최재훈/달성군수 : "월남전 파병 용사 위주로 참여를 많이 하셨는데 앞으로는 저희가 상록수 부대라든지 자이툰 부대 등등 타 국가에도 파병된 용사들을 국가보훈처 그리고 국방부와 잘 협의해서..."]
국가의 이름으로 헌신한 해외 파병용사들을 제대로 예우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발굴 노력이 절실합니다.
KBS 뉴스 박가영입니다.
촬영기자:박병규
5월 29일은 올해 처음 맞는 '해외 파병용사의 날'인데요,
지역에서도 국가의 명령으로 해외에 참전했던 용사들이 많습니다.
전국 지자체 최초로 달성군이 이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한 기념식을 열었습니다.
박가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백발이 성성한 노인의 가슴에 빛나는 훈장이 달려있습니다.
베트남전에 참전한 파병용사입니다.
세월 속에 기억은 바래졌지만, 청춘을 바친 전쟁의 장면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안재하/베트남 파병용사 : "우리 대원들이 전쟁이라는 것을 실감 못 하고 우물쭈물하는 그런 경우가 있었어요. 근데 막상 전투하다가 아군이 다치고, 동료가 죽고 이러면 용기가 살아납니다."]
국가보훈처는 지난해, '유엔평화유지군의 날'인 5월 29일을 '해외 파병용사의 날'로 처음 지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구 달성군이 올해 처음 맞는 기념일에 맞춰 파병용사들을 초청해 기념식을 열었습니다.
달성군에 사는 베트남 참전용사 2백여 명 등 5백 명이 참석했습니다.
[안형준/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대구광역시지부장 : "기념일이 만들어지면서 보훈처가 (6월 5일) 보훈부로 되면서 이제는 무언가 좀 바꿔지겠지. 이런 마음을 갖고 이 기념일이 상당히 중요하다."]
문제는 확인된 해외 파병용사 대부분이 베트남전에 국한됐다는 점입니다.
참전자회가 구성된 베트남전과 달리 이라크, 동티모르 등 다른 나라 파병 용사 현황은 지역 보훈청에서조차 집계되지 않고 있습니다.
[최재훈/달성군수 : "월남전 파병 용사 위주로 참여를 많이 하셨는데 앞으로는 저희가 상록수 부대라든지 자이툰 부대 등등 타 국가에도 파병된 용사들을 국가보훈처 그리고 국방부와 잘 협의해서..."]
국가의 이름으로 헌신한 해외 파병용사들을 제대로 예우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발굴 노력이 절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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