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완연한 가을 빛

입력 2005.08.28 (21:3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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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느덧 8월의 마지막 휴일입니다.
농촌에서는 벌써 가을걷이가 시작됐고 초가을 산행에 나선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양민효 기자가 헬기를 타고 돌아봤습니다.
⊙기자: 따사로운 가을볕에 농촌들녘은 어느새 누렇게 물들어갑니다.
조생종벼가 심겨진 논에서는 벌써 가을걷이가 시작되고 올 여름 큰 비에 벼가 쓰러진 논에서는 낟알 하나라도 더 거두려는 농민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밭에서는 수수가 무거운 고개를 숙이고 수확에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서는 아이들도 고사리손을 보탰습니다.
뒷마당에 널어놓은 고추가 햇살에 붉은 빛이 더해가고 수확철을 맞은 복숭아도 탐스럽게 영글었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때이른 성묘객들은 정성스레 벌초를 하고 조상의 은덕에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가을하늘과 한층 가까워진 산정상에서는 등산객들이 초가을 정취에 빠졌고 코스모스가 한들거리는 들판에서는 다가온 계절을 카메라에 담아봅니다.
계절은 못 속이는 듯 처서가 지나자 가을은 빠르게 깊어가고 있습니다.
KBS뉴스 양민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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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는 완연한 가을 빛
    • 입력 2005-08-28 21:01:27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어느덧 8월의 마지막 휴일입니다. 농촌에서는 벌써 가을걷이가 시작됐고 초가을 산행에 나선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양민효 기자가 헬기를 타고 돌아봤습니다. ⊙기자: 따사로운 가을볕에 농촌들녘은 어느새 누렇게 물들어갑니다. 조생종벼가 심겨진 논에서는 벌써 가을걷이가 시작되고 올 여름 큰 비에 벼가 쓰러진 논에서는 낟알 하나라도 더 거두려는 농민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밭에서는 수수가 무거운 고개를 숙이고 수확에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서는 아이들도 고사리손을 보탰습니다. 뒷마당에 널어놓은 고추가 햇살에 붉은 빛이 더해가고 수확철을 맞은 복숭아도 탐스럽게 영글었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때이른 성묘객들은 정성스레 벌초를 하고 조상의 은덕에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가을하늘과 한층 가까워진 산정상에서는 등산객들이 초가을 정취에 빠졌고 코스모스가 한들거리는 들판에서는 다가온 계절을 카메라에 담아봅니다. 계절은 못 속이는 듯 처서가 지나자 가을은 빠르게 깊어가고 있습니다. KBS뉴스 양민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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