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SNS] 조수미 기증 ‘휠체어 그네’ 쓸 수 있게…정부 안전기준 마련

입력 2023.06.06 (06:54) 수정 2023.06.06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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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 씨가 2014년부터 전국 특수학교 등에 기증한 장애인 어린이용 '휠체어 그네'!

하지만 놀이기구 안전 인증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이유로 그네를 기증받은 기관들이 이를 철거하거나 고철로 처분됐다는 소식이 알려져 논란이 된 바 있는데요.

이 특별한 그네를 다시 탈 수 있는 안전 기준이 곧 마련됩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 2일 장애 어린이가 휠체어를 탄 채 이용할 수 있는 '기구이동형 그네', 즉 '휠체어 그네'의 안전 인증 기준을 담은 개정안을 행정 예고했다고 밝혔는데요.

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휠체어 그네는 비장애 어린이의 사용을 방지하기 위해서 쓰지 않을 때는 그네가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 장치를 달아야 합니다.

또 끼임 사고를 막기 위해 기구와 지면 사이에 최소 230㎜의 간격을 유지하고, 외부 충돌 시 보호를 위한 충격 흡수 물질을 설치해야 합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늦긴 했지만 장애 아동들의 놀 권리도 보장받게 되어 다행이다", "휠체어 그네의 놀이터 컴백을 환영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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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06 06:54:57
    • 수정2023-06-06 07: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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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 씨가 2014년부터 전국 특수학교 등에 기증한 장애인 어린이용 '휠체어 그네'!

하지만 놀이기구 안전 인증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이유로 그네를 기증받은 기관들이 이를 철거하거나 고철로 처분됐다는 소식이 알려져 논란이 된 바 있는데요.

이 특별한 그네를 다시 탈 수 있는 안전 기준이 곧 마련됩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 2일 장애 어린이가 휠체어를 탄 채 이용할 수 있는 '기구이동형 그네', 즉 '휠체어 그네'의 안전 인증 기준을 담은 개정안을 행정 예고했다고 밝혔는데요.

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휠체어 그네는 비장애 어린이의 사용을 방지하기 위해서 쓰지 않을 때는 그네가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 장치를 달아야 합니다.

또 끼임 사고를 막기 위해 기구와 지면 사이에 최소 230㎜의 간격을 유지하고, 외부 충돌 시 보호를 위한 충격 흡수 물질을 설치해야 합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늦긴 했지만 장애 아동들의 놀 권리도 보장받게 되어 다행이다", "휠체어 그네의 놀이터 컴백을 환영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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