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베트남서 유전 추가 발견

베트남 동남쪽 해상 광구에서 한국석유공사가 추정 매장량 1억 2천만 배럴 규모의 유전을 추가로 발견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는 우리가 하루 8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해 들여오고 있는 15-1광구 내 다른 지역에서 지난달 초 시추공 한 개를 뚫은 지 한 달 만에 매장량 1억 2천만 배럴 규모의 유전을 추가로 찾아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가 23.25%의 지분을 갖고 있는 이 광구에서는 지난 2000년 6억 천만 배럴의 원유를 발견한 곳으로 앞으로 추가로 원유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석유공사는 설명했습니다.
인근 11-2광구에서도 지난 2000년 1조 입방피트의 가스를 발견한 데 이어 지난 6월에는 4천만 배럴의 석유를 찾아내 베트남 해상 광구에서 찾아낸 원유만 국내 1년치 소비량에 가까운 7억 7천만 배럴로 늘어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