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평가원 동시 감사 진행 중…대통령 지시 불이행 경위 조사
입력 2023.06.22 (12:11)
수정 2023.06.22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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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무총리실이 수능 모의평가 난이도 논란과 관련해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을 동시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공교육을 벗어나는 초고난도 문제, 이른바 '킬러 문항'을 내지 말라는 윤석열 대통령 지시를 지금까지 이행하지 않은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서입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무총리실이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을 상대로, 이른바 '킬러 문항'을 내지 말라는 윤석열 대통령 지시가 6월 모의평가에 반영되지 않은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교육부가 대입 담당 국장을 경질하고 수능 문제를 총괄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감사를 예고했는데 교육부도 조사 대상에 오른 겁니다.
총리실 관계자는 "대통령 지시가 전달되지 않은 과정을 확인 중"이라며 "교육부를 거쳐 평가원으로 지시가 전달돼야 하는 체계이기 때문에 양쪽을 다 들여다보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사는 총리실 산하 국무조정실이 맡았으며 이달 20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총리실은 다만 교육부와 평가원에 대한 전반적인 감사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대통령 지시사항이 반영되지 않은 경위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무엇보다 수능이 다섯 달도 남지 않은 상황도 고려해야 한다는 겁니다.
6월 모의평가 문제에 책임을 진다며 사임한 교육과정평가원장 후임 인선 절차도 시작됐습니다.
평가원은 조만간 9월 모의평가 출제도 시작할 예정인데, 기존 '킬러 문항' 없이 변별력을 갖춰야 하는 쉽지 않은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한편 교육부는 학원가 허위·과장 광고와 업계와 교육당국 간 유착 사례 집중 신고 기간을 오늘부터 2주간 운영합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그래픽:이경민
국무총리실이 수능 모의평가 난이도 논란과 관련해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을 동시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공교육을 벗어나는 초고난도 문제, 이른바 '킬러 문항'을 내지 말라는 윤석열 대통령 지시를 지금까지 이행하지 않은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서입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무총리실이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을 상대로, 이른바 '킬러 문항'을 내지 말라는 윤석열 대통령 지시가 6월 모의평가에 반영되지 않은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교육부가 대입 담당 국장을 경질하고 수능 문제를 총괄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감사를 예고했는데 교육부도 조사 대상에 오른 겁니다.
총리실 관계자는 "대통령 지시가 전달되지 않은 과정을 확인 중"이라며 "교육부를 거쳐 평가원으로 지시가 전달돼야 하는 체계이기 때문에 양쪽을 다 들여다보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사는 총리실 산하 국무조정실이 맡았으며 이달 20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총리실은 다만 교육부와 평가원에 대한 전반적인 감사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대통령 지시사항이 반영되지 않은 경위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무엇보다 수능이 다섯 달도 남지 않은 상황도 고려해야 한다는 겁니다.
6월 모의평가 문제에 책임을 진다며 사임한 교육과정평가원장 후임 인선 절차도 시작됐습니다.
평가원은 조만간 9월 모의평가 출제도 시작할 예정인데, 기존 '킬러 문항' 없이 변별력을 갖춰야 하는 쉽지 않은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한편 교육부는 학원가 허위·과장 광고와 업계와 교육당국 간 유착 사례 집중 신고 기간을 오늘부터 2주간 운영합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그래픽:이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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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부·평가원 동시 감사 진행 중…대통령 지시 불이행 경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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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6-22 19:40:49
[앵커]
국무총리실이 수능 모의평가 난이도 논란과 관련해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을 동시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공교육을 벗어나는 초고난도 문제, 이른바 '킬러 문항'을 내지 말라는 윤석열 대통령 지시를 지금까지 이행하지 않은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서입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무총리실이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을 상대로, 이른바 '킬러 문항'을 내지 말라는 윤석열 대통령 지시가 6월 모의평가에 반영되지 않은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교육부가 대입 담당 국장을 경질하고 수능 문제를 총괄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감사를 예고했는데 교육부도 조사 대상에 오른 겁니다.
총리실 관계자는 "대통령 지시가 전달되지 않은 과정을 확인 중"이라며 "교육부를 거쳐 평가원으로 지시가 전달돼야 하는 체계이기 때문에 양쪽을 다 들여다보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사는 총리실 산하 국무조정실이 맡았으며 이달 20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총리실은 다만 교육부와 평가원에 대한 전반적인 감사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대통령 지시사항이 반영되지 않은 경위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무엇보다 수능이 다섯 달도 남지 않은 상황도 고려해야 한다는 겁니다.
6월 모의평가 문제에 책임을 진다며 사임한 교육과정평가원장 후임 인선 절차도 시작됐습니다.
평가원은 조만간 9월 모의평가 출제도 시작할 예정인데, 기존 '킬러 문항' 없이 변별력을 갖춰야 하는 쉽지 않은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한편 교육부는 학원가 허위·과장 광고와 업계와 교육당국 간 유착 사례 집중 신고 기간을 오늘부터 2주간 운영합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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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실이 수능 모의평가 난이도 논란과 관련해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을 동시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공교육을 벗어나는 초고난도 문제, 이른바 '킬러 문항'을 내지 말라는 윤석열 대통령 지시를 지금까지 이행하지 않은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서입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무총리실이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을 상대로, 이른바 '킬러 문항'을 내지 말라는 윤석열 대통령 지시가 6월 모의평가에 반영되지 않은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교육부가 대입 담당 국장을 경질하고 수능 문제를 총괄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감사를 예고했는데 교육부도 조사 대상에 오른 겁니다.
총리실 관계자는 "대통령 지시가 전달되지 않은 과정을 확인 중"이라며 "교육부를 거쳐 평가원으로 지시가 전달돼야 하는 체계이기 때문에 양쪽을 다 들여다보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사는 총리실 산하 국무조정실이 맡았으며 이달 20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총리실은 다만 교육부와 평가원에 대한 전반적인 감사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대통령 지시사항이 반영되지 않은 경위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무엇보다 수능이 다섯 달도 남지 않은 상황도 고려해야 한다는 겁니다.
6월 모의평가 문제에 책임을 진다며 사임한 교육과정평가원장 후임 인선 절차도 시작됐습니다.
평가원은 조만간 9월 모의평가 출제도 시작할 예정인데, 기존 '킬러 문항' 없이 변별력을 갖춰야 하는 쉽지 않은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한편 교육부는 학원가 허위·과장 광고와 업계와 교육당국 간 유착 사례 집중 신고 기간을 오늘부터 2주간 운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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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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