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 강릉 방문…원전 오염수 의견 수렴
입력 2023.06.22 (19:24)
수정 2023.06.2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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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반대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늘(22일) 강릉을 찾아 지역 어업인들의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어업인들을 현실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강릉 주문진을 찾았습니다.
일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입니다.
이 대표는 지역 수산·관광업 관계자들과 만나 간담회를 열고, 오염수 방류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현장 상황이 어떤지 주민들의 어려움을 귀 기울여 듣고 함께 대책을 논의하고 정부 차원에서 정치권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어떤 것인지를…."]
어업인들은 오염수를 방류하지 않는 게 최선이지만, 방류가 불가피하다면 현실적인 피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특히, 벌써부터 수산물 소비 위축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피해가 심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최승국/어업인 : "작년과 금년의 판매량이 절반에도 못 미칩니다. 가격도 절반에 못 미칩니다. 심리적인 불안요소인 것 같은데."]
또, 오염수의 안전성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제공되지 않아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기대했습니다.
[김형식/강릉시 주문진어촌계장 : "많이 우려하고 있습니다. 나라에서 정책을 잘 마련해주셔서…."]
간담회에 참석하지 않은 일부 어업인들은 오염수 방류를 둘러싼 정치권 대립과 공방이 가열되는 데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습니다.
[조경묵/강원도바다양식협회장 : "정치권에서 서로 싸울 게 아니고 저희 어업인들을 어떻게 하면 더 윤택한 삶을 살 수 있고 소비를 촉진 시킬 수 있는지…."]
이재명 대표는 답답하고 힘들 텐데 힘을 많이 내달라, 정치권에서도 노력하겠다는 이야기를 어업인들에게 전했습니다.
이 대표는 앞으로 호남과 충청, 제주 등 전국을 돌며 어업인 의견을 수렴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반대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늘(22일) 강릉을 찾아 지역 어업인들의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어업인들을 현실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강릉 주문진을 찾았습니다.
일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입니다.
이 대표는 지역 수산·관광업 관계자들과 만나 간담회를 열고, 오염수 방류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현장 상황이 어떤지 주민들의 어려움을 귀 기울여 듣고 함께 대책을 논의하고 정부 차원에서 정치권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어떤 것인지를…."]
어업인들은 오염수를 방류하지 않는 게 최선이지만, 방류가 불가피하다면 현실적인 피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특히, 벌써부터 수산물 소비 위축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피해가 심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최승국/어업인 : "작년과 금년의 판매량이 절반에도 못 미칩니다. 가격도 절반에 못 미칩니다. 심리적인 불안요소인 것 같은데."]
또, 오염수의 안전성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제공되지 않아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기대했습니다.
[김형식/강릉시 주문진어촌계장 : "많이 우려하고 있습니다. 나라에서 정책을 잘 마련해주셔서…."]
간담회에 참석하지 않은 일부 어업인들은 오염수 방류를 둘러싼 정치권 대립과 공방이 가열되는 데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습니다.
[조경묵/강원도바다양식협회장 : "정치권에서 서로 싸울 게 아니고 저희 어업인들을 어떻게 하면 더 윤택한 삶을 살 수 있고 소비를 촉진 시킬 수 있는지…."]
이재명 대표는 답답하고 힘들 텐데 힘을 많이 내달라, 정치권에서도 노력하겠다는 이야기를 어업인들에게 전했습니다.
이 대표는 앞으로 호남과 충청, 제주 등 전국을 돌며 어업인 의견을 수렴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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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표 강릉 방문…원전 오염수 의견 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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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6-22 20: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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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반대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늘(22일) 강릉을 찾아 지역 어업인들의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어업인들을 현실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강릉 주문진을 찾았습니다.
일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입니다.
이 대표는 지역 수산·관광업 관계자들과 만나 간담회를 열고, 오염수 방류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현장 상황이 어떤지 주민들의 어려움을 귀 기울여 듣고 함께 대책을 논의하고 정부 차원에서 정치권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어떤 것인지를…."]
어업인들은 오염수를 방류하지 않는 게 최선이지만, 방류가 불가피하다면 현실적인 피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특히, 벌써부터 수산물 소비 위축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피해가 심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최승국/어업인 : "작년과 금년의 판매량이 절반에도 못 미칩니다. 가격도 절반에 못 미칩니다. 심리적인 불안요소인 것 같은데."]
또, 오염수의 안전성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제공되지 않아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기대했습니다.
[김형식/강릉시 주문진어촌계장 : "많이 우려하고 있습니다. 나라에서 정책을 잘 마련해주셔서…."]
간담회에 참석하지 않은 일부 어업인들은 오염수 방류를 둘러싼 정치권 대립과 공방이 가열되는 데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습니다.
[조경묵/강원도바다양식협회장 : "정치권에서 서로 싸울 게 아니고 저희 어업인들을 어떻게 하면 더 윤택한 삶을 살 수 있고 소비를 촉진 시킬 수 있는지…."]
이재명 대표는 답답하고 힘들 텐데 힘을 많이 내달라, 정치권에서도 노력하겠다는 이야기를 어업인들에게 전했습니다.
이 대표는 앞으로 호남과 충청, 제주 등 전국을 돌며 어업인 의견을 수렴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반대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늘(22일) 강릉을 찾아 지역 어업인들의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어업인들을 현실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강릉 주문진을 찾았습니다.
일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입니다.
이 대표는 지역 수산·관광업 관계자들과 만나 간담회를 열고, 오염수 방류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현장 상황이 어떤지 주민들의 어려움을 귀 기울여 듣고 함께 대책을 논의하고 정부 차원에서 정치권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어떤 것인지를…."]
어업인들은 오염수를 방류하지 않는 게 최선이지만, 방류가 불가피하다면 현실적인 피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특히, 벌써부터 수산물 소비 위축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피해가 심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최승국/어업인 : "작년과 금년의 판매량이 절반에도 못 미칩니다. 가격도 절반에 못 미칩니다. 심리적인 불안요소인 것 같은데."]
또, 오염수의 안전성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제공되지 않아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기대했습니다.
[김형식/강릉시 주문진어촌계장 : "많이 우려하고 있습니다. 나라에서 정책을 잘 마련해주셔서…."]
간담회에 참석하지 않은 일부 어업인들은 오염수 방류를 둘러싼 정치권 대립과 공방이 가열되는 데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습니다.
[조경묵/강원도바다양식협회장 : "정치권에서 서로 싸울 게 아니고 저희 어업인들을 어떻게 하면 더 윤택한 삶을 살 수 있고 소비를 촉진 시킬 수 있는지…."]
이재명 대표는 답답하고 힘들 텐데 힘을 많이 내달라, 정치권에서도 노력하겠다는 이야기를 어업인들에게 전했습니다.
이 대표는 앞으로 호남과 충청, 제주 등 전국을 돌며 어업인 의견을 수렴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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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주 기자 yeonj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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