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레이터 W] 사라진 아이들은 어디에? 외

입력 2023.06.23 (23:31) 수정 2023.06.23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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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뉴스를 알기 쉽게, 보기 쉽게 전해 드리는 큐레이터 W입니다.

사라진 아이들은 어디에?

요 며칠 냉장고에서 발견된 영아 시신 뉴스 때문에 놀란 분들 많으시죠.

자신이 낳은 아이 두 명을 살해해 4년 동안 냉장고에 보관해 온 친모, 결국 오늘 구속됐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정부가 공식 기록에서 사라진 아이들 2천여 명을 전수조사하기로 했죠.

같은 기간 서울에 있는 한 아동보호소의 '베이비박스'에 천 명가량이 맡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제 나머지 절반을 찾는 게 중요한데, 다른 장소에 버려졌거나 불법 입양됐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실제 포털사이트에서는 입양 기관을 거치지 않는 아기 거래가 공공연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당연히 모두 불법입니다.

상당수 아이들이 이런 경로를 통해 물건처럼 거래됐을 가능성이 존재하는 겁니다.

이럴 경우 아이들의 생사 자체를 확인하기 어렵다는 게 문제입니다.

사재기 단속한다는데…

"천일염 공급 문제없다", "매점매석 단속하겠다".

오늘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천일염 생산지 전남 신안을 찾아 한 말입니다.

장관이 현장까지 달려간 걸 보면 소금 사재기 현상이 심상치 않다고 판단한 걸까요.

실제 이번 달 대형마트 소금 판매량, 보시는 것처럼 많이 늘었습니다.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니 당연히 가격은 부쩍 올랐습니다.

20kg 한 포대당 2만 3,500원, 지난해 평균보다 6천 원 가까이 뛰었습니다.

장관의 진단은 과도한 불안감, 그리고 잘못된 정보로 인한 비정상적 현상이라는 겁니다.

이번 달과 다음 달 12만 톤에 이르는 물량 공급, 가격을 끌어올리는 매점매석 행위 엄정 대처, 두 가지 방안을 해법으로 내놨는데 시장 불안을 잠재울 수 있을지 결과는 두고봐야겠죠.

“부모님께 죄송합니다”

"부모님께 죄송합니다".

초등학생 김 모 군이 부모님께 남긴 유서입니다.

나이는 11살.

김 군은 이 유서를 남긴 채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한창 뛰어놀 나이에 무슨 고민이 그리 많았던 걸까요.

숨지기 전 김 군은 일기 형식의 유서를 남겼습니다.

부모님께 죄송하다는 내용과 함께 학교를 다닌 학생들의 이름을 적었는데, 이들을 원망하는 내용도 함께 담겼습니다.

[학교 관계자/음성변조 : "관련 학생들에 대해서 지금 다 파악하고 상담하고 있는 중이에요. 명확히 알았는데 묵과했거나 은폐했거나 이런 사실은 없어요."]

김 군과 학생들 사이에 다툼이 있었다는 게 학교 측의 설명인데, 갑작스런 비보에 유족 측은 쉽게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학교 폭력 정황을 조사하기 위해 김 군의 휴대전화 포렌식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큐레이터 W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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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아이들은 어디에?

요 며칠 냉장고에서 발견된 영아 시신 뉴스 때문에 놀란 분들 많으시죠.

자신이 낳은 아이 두 명을 살해해 4년 동안 냉장고에 보관해 온 친모, 결국 오늘 구속됐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정부가 공식 기록에서 사라진 아이들 2천여 명을 전수조사하기로 했죠.

같은 기간 서울에 있는 한 아동보호소의 '베이비박스'에 천 명가량이 맡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제 나머지 절반을 찾는 게 중요한데, 다른 장소에 버려졌거나 불법 입양됐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실제 포털사이트에서는 입양 기관을 거치지 않는 아기 거래가 공공연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당연히 모두 불법입니다.

상당수 아이들이 이런 경로를 통해 물건처럼 거래됐을 가능성이 존재하는 겁니다.

이럴 경우 아이들의 생사 자체를 확인하기 어렵다는 게 문제입니다.

사재기 단속한다는데…

"천일염 공급 문제없다", "매점매석 단속하겠다".

오늘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천일염 생산지 전남 신안을 찾아 한 말입니다.

장관이 현장까지 달려간 걸 보면 소금 사재기 현상이 심상치 않다고 판단한 걸까요.

실제 이번 달 대형마트 소금 판매량, 보시는 것처럼 많이 늘었습니다.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니 당연히 가격은 부쩍 올랐습니다.

20kg 한 포대당 2만 3,500원, 지난해 평균보다 6천 원 가까이 뛰었습니다.

장관의 진단은 과도한 불안감, 그리고 잘못된 정보로 인한 비정상적 현상이라는 겁니다.

이번 달과 다음 달 12만 톤에 이르는 물량 공급, 가격을 끌어올리는 매점매석 행위 엄정 대처, 두 가지 방안을 해법으로 내놨는데 시장 불안을 잠재울 수 있을지 결과는 두고봐야겠죠.

“부모님께 죄송합니다”

"부모님께 죄송합니다".

초등학생 김 모 군이 부모님께 남긴 유서입니다.

나이는 11살.

김 군은 이 유서를 남긴 채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한창 뛰어놀 나이에 무슨 고민이 그리 많았던 걸까요.

숨지기 전 김 군은 일기 형식의 유서를 남겼습니다.

부모님께 죄송하다는 내용과 함께 학교를 다닌 학생들의 이름을 적었는데, 이들을 원망하는 내용도 함께 담겼습니다.

[학교 관계자/음성변조 : "관련 학생들에 대해서 지금 다 파악하고 상담하고 있는 중이에요. 명확히 알았는데 묵과했거나 은폐했거나 이런 사실은 없어요."]

김 군과 학생들 사이에 다툼이 있었다는 게 학교 측의 설명인데, 갑작스런 비보에 유족 측은 쉽게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학교 폭력 정황을 조사하기 위해 김 군의 휴대전화 포렌식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큐레이터 W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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