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국정원의 도청파문이후 김대중,김영삼 두 전직 대통령이 처음으로 공식 행사에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표정은 서로가 달랐습니다. 김양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청 파문이 불거진 뒤 첫 공식 일정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은 자신의 정치적 고향, 광주를 찾았습니다.
망월동 5.18 묘역 주변에 모여든 천 여 명의 시민들에게 김 전 대통령은 밝은 웃음을 보냈지만 지지자들이 외치는 '민주당' 연호는 조용히 제지했습니다.
이같은 호남 민심에 촉각을 세운 여야 의원들의 발걸음도 이어졌습니다.
<녹취> 한화갑(민주당 대표): "DJ 이번 방문은 광주 민주화 운동의 영원함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이름을 딴 김대중 컨벤션 센터가 문을 여는 내일은 여야 지도부가 대거 광주를 찾을 예정입니다.
그런가하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오른팔로 불렸던 최형우 전 의원의 일흔 생일을 맞아 김영삼 전 대통령과 상도동 계 인사들도 모처럼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명박 서울시장,손학규 경기지사등 한나라당 대권주자들도 모임에 나왔습니다.
<녹취>서청원(한나라당 前 의원): "후배의 한 사람으로서 최 장관이 건강을 되찾은 모습을 보니 좋습니다"
도청 사건과 관련 주변인들이 검찰 수사를 받는 가운데 공식석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김영삼 전 대통령은 그러나 다소 굳은 표정을 한 채 예정했던 축하 인삿말도 생략했습니다.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국정원의 도청파문이후 김대중,김영삼 두 전직 대통령이 처음으로 공식 행사에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표정은 서로가 달랐습니다. 김양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청 파문이 불거진 뒤 첫 공식 일정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은 자신의 정치적 고향, 광주를 찾았습니다.
망월동 5.18 묘역 주변에 모여든 천 여 명의 시민들에게 김 전 대통령은 밝은 웃음을 보냈지만 지지자들이 외치는 '민주당' 연호는 조용히 제지했습니다.
이같은 호남 민심에 촉각을 세운 여야 의원들의 발걸음도 이어졌습니다.
<녹취> 한화갑(민주당 대표): "DJ 이번 방문은 광주 민주화 운동의 영원함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이름을 딴 김대중 컨벤션 센터가 문을 여는 내일은 여야 지도부가 대거 광주를 찾을 예정입니다.
그런가하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오른팔로 불렸던 최형우 전 의원의 일흔 생일을 맞아 김영삼 전 대통령과 상도동 계 인사들도 모처럼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명박 서울시장,손학규 경기지사등 한나라당 대권주자들도 모임에 나왔습니다.
<녹취>서청원(한나라당 前 의원): "후배의 한 사람으로서 최 장관이 건강을 되찾은 모습을 보니 좋습니다"
도청 사건과 관련 주변인들이 검찰 수사를 받는 가운데 공식석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김영삼 전 대통령은 그러나 다소 굳은 표정을 한 채 예정했던 축하 인삿말도 생략했습니다.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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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J 광주행·YS계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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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9-05 21:30:42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멘트>
국정원의 도청파문이후 김대중,김영삼 두 전직 대통령이 처음으로 공식 행사에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표정은 서로가 달랐습니다. 김양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청 파문이 불거진 뒤 첫 공식 일정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은 자신의 정치적 고향, 광주를 찾았습니다.
망월동 5.18 묘역 주변에 모여든 천 여 명의 시민들에게 김 전 대통령은 밝은 웃음을 보냈지만 지지자들이 외치는 '민주당' 연호는 조용히 제지했습니다.
이같은 호남 민심에 촉각을 세운 여야 의원들의 발걸음도 이어졌습니다.
<녹취> 한화갑(민주당 대표): "DJ 이번 방문은 광주 민주화 운동의 영원함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이름을 딴 김대중 컨벤션 센터가 문을 여는 내일은 여야 지도부가 대거 광주를 찾을 예정입니다.
그런가하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오른팔로 불렸던 최형우 전 의원의 일흔 생일을 맞아 김영삼 전 대통령과 상도동 계 인사들도 모처럼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명박 서울시장,손학규 경기지사등 한나라당 대권주자들도 모임에 나왔습니다.
<녹취>서청원(한나라당 前 의원): "후배의 한 사람으로서 최 장관이 건강을 되찾은 모습을 보니 좋습니다"
도청 사건과 관련 주변인들이 검찰 수사를 받는 가운데 공식석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김영삼 전 대통령은 그러나 다소 굳은 표정을 한 채 예정했던 축하 인삿말도 생략했습니다.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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